샤넬의 ‘시간’이 말하는 것
샤넬이 들려주는 신비로운 시간의 이야기.
“슬프거나 속상할 땐 화장을 하고, 옷을 차려입고, 립스틱을 더 바르고 달려들어라.” ─ 가브리엘 샤넬
코코 샤넬은 완벽하게 스스로를 꾸미는 삶이 주는 힘을 믿었다. 샤넬의 세계는 스스로를 꾸미는 여성이 누릴 수 있는 행복으로 가득하다. 완벽한 트위드 재킷과 아름다운 펌프스, 부드러운 가죽 핸드백과 향기로운 향수가 선사하는 샤넬만의 기쁨은 이미 오랫동안 여성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샤넬 워치가 선사하는 신비로운 아름다움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4월 초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는 샤넬이 선사하는 또 다른 이야기가 탄생했다. 새로운 기술과 미학이 어우러진 샤넬만의 시간의 중심에는 ‘J12 다이아몬드 뚜르비옹 칼리버 5’가 있다. 샤넬 워치 크리에이션 스튜디오 디렉터 아르노 샤스탱(Arnaud Chastaingt)이 지휘한 새로운 뚜르비옹 무브먼트인 ‘칼리버 5’를 활용한 시계는 앞뒤 모두 동일한 멋을 지녔다. 여기에 시그니처인 사자 머리 장식도 빼놓을 수 없다. 두 가지 모델은 55개씩만 한정 제작할 예정이기에 더 희귀한 매력을 지닌다.
샤넬의 시간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건 J12라는 클래식이다. 셀프와인딩 칼리버를 더한 ‘J12 칼리버 12.2 33mm’,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를 사용한 ‘J12 바게트 다이아몬드 베젤’과 ‘J12 바게트 다이아몬드 스타’, 검은 세라믹을 활용한 ‘J12 블랙 스타’까지. 프렌치 리비에라에 자리한 샤넬 여사의 빌라 라 파우자의 정원에서 찍은 사진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마드모아젤 J12 라 파우자’와 블랙 컬러와 진주를 즐겨 입던 가브리엘 샤넬의 옷차림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마드모아젤 J12 가브리엘 칼리버 3.1’도 빼놓을 수 없다.
샤넬이 지닌 전통을 현대적으로 업데이트하는 정신은 공방 컬렉션(Métiers d’Art)에서도 이어진다. 샤넬이 아끼던 상징으로 가득한 진열장을 여성을 위한 디자인으로 현실화하는 것이 그 목표. 이번에 그 아이디어를 담은 아이콘은 단추다. ‘마드모아젤 프리베 부통 컬렉션’의 포인트는 동그란 진주다. 목걸이와 반지, 팔찌 중앙에 자리한 진주를 살짝 열어보면 다이아몬드가 가득한 시계가 숨어 있다. 비밀스럽고 사적인 샤넬 여사의 취향이 그대로 담겼음은 물론이다. 여기에 모든 디자인을 철저히 한정판으로 만든다는 사실이 이 컬렉션을 더 매력적으로 만든다.
“아름다움은 스스로 진정한 자신이 되기를 결정하는 순간 시작된다.” 코코 샤넬의 말처럼 샤넬 워치가 그리는 아름다움의 시간이 지금 새롭게 시작된다. (V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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