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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기, 다시 뛴다

2022.11.07

곽윤기, 다시 뛴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 팀의 맏형인 곽윤기 선수가 다시 ‘다음’을 이야기합니다. 공식적으로 은퇴를 번복한 것입니다. 지난 2월 열린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그의 마지막 경기로 알려진 만큼, 팬들은 이 소식에 환호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SBS <8 뉴스>에 출연한 곽윤기 선수는 “올해가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매우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다”며 국민의 응원에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이어 많은 이가 궁금해하는 은퇴 여부에 대해 그는 “아마 (올림픽) 금메달을 땄다면 끝났을 거 같다. 2위 한 게 어떻게 보면 도전해야 되는 이유”라며 “아직 은퇴는 없다”고 입장을 확실히 했습니다.

곽윤기의 라스트 댄스

곽윤기 선수는 앞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는데요. 당시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선언한 뒤 은메달 수상에 기뻐하면서도 금메달에 대한 욕심을 내비치며 의욕을 불태웠습니다. 

곽윤기 선수는 현재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로 팬들과 소통 중인데요, 그는 “힘든 상황에도 유튜브를 하면서 제 얘기를 하고, 팬들의 피드백을 들으면서 그래도 응원받고 있구나, 사랑받고 있구나 느꼈다. 그렇게 잘 견딘 게 아닌가”라며 팬들의 응원이 곧 자신의 원동력이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제 마음을 다잡고 다음을 향해 달리기 시작한 곽윤기 선수는 다음 주 국가 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도전하는 곽윤기 선수에게 많은 응원과 박수를 보내주세요.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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