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결혼을 앞둔 가수 겸 배우 손담비와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 대표 이규혁이 풀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열애 4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전한 두 사람, 사실은 10년 전에도 뜨거운 연애를 했다고 합니다.

‘댄싱 퀸’ 손담비와 ‘빙상 레전드’ 이규혁 커플. 두 사람은 지난 1월 SNS를 통해 결혼 계획을 알렸습니다. 열애 소식이 전해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전해진 초고속 결혼 계획은 많은 이를 놀라게 했죠. 

결혼을 앞둔 손담비-이규혁 커플이 최근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2011년 SBS <키스 & 크라이>에서 처음 만나 첫눈에 서로에게 반한 이들은 1년 넘게 스펙터클하게 불같은 사랑을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뜨겁게 사랑했지만 결국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적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손담비는 전지훈련에 참가한 이규혁을 보고 싶은 마음에 어리광을 부렸고, 이규혁은 그런 재촉을 ‘나에게 중요한 스케이트를 존중해주지 않는다’고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서서히 마음을 접고 헤어진 두 사람은 10년이 지나 다시 연인이 되었고, 이번에는 부부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규혁은 손담비에게 “혼자 살 뻔한 저를 구제해준 게 너무 고맙다”고 고백했습니다.

두 사람은 현재 손담비가 살던 집에서 함께 지내고 있는데요, 손담비는 “현재 사는 집의 전세 계약이 12월에 끝나 신혼집을 알아봐야 하니 그 전에 같이 살자고 먼저 제안했다”고 털어놨습니다. 

10년이라는 시간을 돌고 돌아 다시 만난 두 사람은 5월 중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