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어 비 소식이 들리는 요즘. 노릇노릇한 전과 함께 막걸리 어때요?
순희네빈대떡
@peace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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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생각나는 대표 음식, 빈대떡이 먹고 싶다면? 광장시장에 있는 ‘순희네빈대떡’을 방문해보세요. 빈대떡을 부치는 기름 냄새가 코를 자극해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탑처럼 쌓인 빈대떡은 순식간에 판매되기에 전을 부치는 손길이 쉴 틈이 없는데요. 녹두를 맷돌에 즉석에서 갈아 만들어 고소하고, 숙주가 들어가 아삭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반죽도 따로 구매 가능하니 포장해 집에서 만들어 먹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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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완자도 인기입니다. 동그랑땡이 생각나는 고기완자는 씹을 때 육즙이 풍부한데요. 둘이 방문한다면 빈대떡 두 장과 고기완자 한 장이 나오는 모둠 메뉴를 추천할게요. 함께 나오는 깍두기와 양파절임을 곁들이면 막걸리 생각이 절로 납니다. 노포 특유의 분위기에서 예스러운 시장의 정취를 함께 느껴보세요. 주소 서울시 종로구 종로32길 5
정작가의 막걸리집
@jungjak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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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평 남짓 정말 작은 가게라는 뜻의 ‘정작가의 막걸리집’은 이수역 근처에 있습니다. 이곳은 막걸리를 포함한 전통주와 한식을 함께 맛볼 수 있는 공간인데요. 1호점과 2호점이 근거리에 있으며, 1호점에 비해 2호점 규모가 더 큽니다. 간판이 없기에 앞을 서성일 수 있으나 모던한 인테리어에 술병이 줄지어 세워져 있다면 바로 그곳입니다. 요리와 술이 매우 다양한데요. 최근 선보인 미나리와 우삼겹, 새우가 들어간 새로운 메뉴 ‘미우새전’을 추천할게요.
@jungjak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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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에 없어도 냉장고에 있으면 직접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약 120종의 술을 취급한다고는 하지만 종류가 더 많을 듯해요. 고아한 풍미가 느껴지는 그라나 파다노 치즈가 올라간 감자전, 국내산 차돌박이가 들어간 차돌 배추전도 별미랍니다. 주소 서울시 동작구 동작대로33가길 5 1층 인스타그램 @jungjakga
주화담
@juhwa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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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젊어지는 한식이죠. 다양한 전통주와 한식 퓨전 요리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공간, 부산 명륜동에 자리한 ‘주화담’을 소개합니다. 전통의 맛을 세련된 느낌으로 재해석한 독특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대표 메뉴로는 육전+새우부추전. 부드러운 지리산 흑돼지 등심으로 만든 육전은 막걸리와 꼭 함께 곁들이세요. 오동통한 새우를 얹은 부추전도 한입에 맛볼 수 있어 좋습니다.
@juhwa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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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전과 피자의 완벽한 조화, ‘이태리 감자전’은 어떤 주류와도 찰떡궁합입니다. 바삭하게 구운 감자채전 도우로 이탈리아 피자를 연상해 만든 것인데요. 가운데 올린 샐러드를 얹어 먹으면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사이드 메뉴로는 매콤하게 입맛을 당기는 베이컨 김치전과 찰옥수수 알갱이로 만들어 쫀득한 옥수수전이 인기입니다. 주소 부산시 동래구 온천천로 155 지하 1층 인스타그램 @juhwad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