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뉴스

남주혁을 둘러싼 진실 공방

2022.11.03

by 오기쁨

    남주혁을 둘러싼 진실 공방

    데뷔 후 최고의 인기 가도를 달리는 배우 남주혁 앞에 안개가 꼈습니다.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이 나오면서 그의 발목을 붙잡았는데요. 소속사는 재차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남주혁을 둘러싼 학폭 의혹은 지난 20일 처음 제기됐습니다. 당시 한 매체는 학창 시절 남주혁과 그의 일당으로부터 6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의 인터뷰를 보도했습니다. 해당 인터뷰에는 남주혁이 욕설과 폭행을 일삼는 학폭 가해자라는 내용이 담겨 충격을 안겼죠. 

    당시 학폭 의혹이 불거지자 소속사 측은 “배우에게 관련 사실을 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이어 “무분별하고 전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막연한 가십성 루머로 인해 가장 큰 고통을 받는 것은 배우와 그의 가족”이라며 “소속사나 배우가 아무리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히더라도 주홍글씨 낙인이 찍히는 지금의 상황에 대해 당사는 정말이지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최초 보도 매체 기자와 익명의 제보자를 상대로 고소를 진행한다고 밝혔죠. 

    남주혁 측의 해명으로 일단락되나 싶었던 학폭 의혹은 28일 한 매체가 새로운 인터뷰를 공개하면서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번에는 남주혁으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피해자의 인터뷰였는데요. 이번에는 남주혁이 스마트폰을 마음대로 사용해 금전적 피해를 입었으며, 원치 않는 주먹다짐과 ‘빵 셔틀’ 같은 강압적인 명령도 있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매니지먼트 숲 측은 다시 한번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아이돌을 비롯해 몇몇 스타가 학폭 가해자라는 폭로가 나왔고, 사실이라고 밝혀지기도 했죠. 하지만 익명성 뒤에 숨어 허위로 만든 폭로도 있었고, 이로 인해 억울하게 낙인이 찍힌 피해자도 생겨났습니다. 

    만약 남주혁이 결백하다면, 되레 그가 피해를 입어서는 안 되겠죠. 한동안 남주혁의 학폭 의혹과 관련된 진실 공방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서)
    포토
    GettyImagesKorea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