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이기는 법
덥고 습해서 잠 못 드는 밤, 많은 사람이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해 불면증에 시달립니다. 오랜 기간 깊이 잠들지 못하면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생깁니다. 피로가 누적되고 무기력해지면서 생체 리듬이 깨지죠. 또 소화 장애나 면역력 저하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여름, 열대야를 극복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잠자기 전 가벼운 운동
잠자리에 들기 5~6시간 전에 하는 운동은 숙면에 빠져드는 지름길입니다. 운동을 하고 5~6시간이 지나면 평균 체온보다 내려가 쉽게 잠들 수 있습니다. 가볍게 걷거나 자전거 타기, 스트레칭 등 가벼운 운동을 30~40분 정도 즐겨보세요.
잠들기 직전에 ‘이것’은 참자
열대야가 지속되면 시원한 음료나 과일이 계속 당깁니다. 시원한 콜라 한 잔, 달콤한 수박, 톡 쏘는 맥주까지 더위를 달래줄 것들이 많죠. 하지만 자기 직전에는 과일이나 음료를 참는 것이 좋습니다. 음료는 물론, 여름 과일은 수분 함유량이 많아 이뇨 작용으로 인해 숙면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밤새 화장실에 들락거리지 않으려면 자기 직전에는 참는 게 좋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눕고 일어나기
불면증이 이어질 때는 몸이 패턴을 기억하게 하면 도움이 됩니다. 나름의 수면 리듬을 만들어 지키면 좋은데요, 일정한 시간에 눕고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밤에 잠을 설쳤어도 되도록 낮잠은 피하고 밤에 잠을 자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기 전 샤워
잠자리에 들기 1~2시간 전에 미온수로 목욕을 하면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샤워하면서 물줄기로 목덜미와 어깨를 마사지한다는 생각으로 씻으면 긴장이 풀리면서 피로 해소에도 좋습니다. 덥다고 해서 찬물로 목욕하면 오히려 체온이 상승해 숙면을 방해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실내 온도는 18~20℃
전문가들은 18~20℃ 사이가 최적의 수면 온도라고 말합니다. 최적의 수면 온도는 사계절의 평균 적정 온도이기 때문에 여름철 실내 온도를 18~20℃로 낮추면 오히려 냉방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사람의 신체는 여름 온도에 적응하기 때문에 낮에는 실내 온도 27℃, 밤에는 25℃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몸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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