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핑크를 잘 입고 싶다면 이렇게

2022.08.04

by 황혜영

    핑크를 잘 입고 싶다면 이렇게

    웨스턴 스타일의 타이트한 베스트와 목에 두른 스카프, 별무늬가 가득한 플레어 팬츠까지, 핫 핑크 의상을 입고 거리로 나선 여인. 다름 아닌 배우 마고 로비입니다. 2023년 개봉 예정인 그레타 거윅의 실사판 영화 <바비>의 여주인공으로 촬영에 임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죠.

    추억의 바비 인형, 물론 이 전형적인 금발 미녀가 우리 모두의 뮤즈가 될 순 없겠죠. 하지만 바비의 시그니처 핫 핑크가 돌아온 건 분명해 보입니다. 최근 셀러브리티의 인스타그램 피드와 레드 카펫을 장악한 컬러도 다름 아닌 #바비핑크 였죠. 2022년 버전으로 새롭게 진화한 #바비코어 ,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가장 적극적으로 ‘바비’를 소환하는 주인공은 메간 폭스입니다. 약혼자 머신 건 켈리의 영화 시사회에 인간 바비로 등장한 그녀. 넨시 도자카(Nensi Dojaka)의 미니드레스에 스트랩 힐을 스타일링했습니다. 머리까지 핑크로 염색한 완벽한 바비 룩이었죠. 며칠 뒤 다시 포착된 그녀의 모습, 한층 과감하군요. 이번에는 메탈릭한 소재의 핫 핑크 컬러 톱과 중앙에 플리츠 디테일을 더한 타이트한 미니스커트를 매치했습니다.

    헤일리 비버도 빠질 수 없겠죠. 그녀의 선택은 베르사체 2022 F/W 컬렉션의 코르셋 드레스. 스타일리스트 칼라 웰치(Karla Welch)와 함께 티파니 네크리스와 화이트 컬러 부츠를 더해 글래머러스한 바비 룩을 완성했습니다.

    자칫 부담스러운 #바비핑크 를 활용한 룩은 생각보다 무궁무진합니다.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로우 라이즈 롱스커트와 드레스, 어깨에 걸친 미니 백으로 핑크 컬러를 선택했군요. 퍼렐 윌리엄스의 마스크, 머신 건 켈리의 헤어와 데님 팬츠에서도 반가운 컬러, 핑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발렌티노의 핫 핑크에서 바비까지, 모두를 위한 색 ‘핑크’의 스펙트럼은 다양합니다. 올여름, 데일리 룩에 이 선명한 컬러를 더해보는 건 어떨까요?

    프리랜스 에디터
    황혜영
    포토
    Splash News, Instagram,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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