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이해리의 결혼을 모두 축복하게 만든 강민경 매직
끈끈한 우정, 그룹 다비치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수식어입니다. 노래 잘하는 그룹이란 건 음악 차트가 증명해준 지 오래고, 이제는 한국 최장수 여성 발라드 듀오가 되었다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겠죠.
만난 지 17년, 데뷔 14년이 흐른 만큼 두 사람에게도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다비치의 큰언니 이해리가 지난 7월 3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상대는 비연예인으로 얼굴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해리는 “같이 있으면 웃을 일이 많아지고 배울 점이 많은 좋은 사람”이라며 “누구보다 저를 존중하고 아껴준다”고 소개했습니다.
흔히 결혼을 ‘제2의 인생’이라 말합니다. 그렇기에 큰언니 이해리의 결혼은 앞으로 다비치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텐데요. 강민경이 개인 유튜브 채널 걍밍경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우려보다는 두 사람의 강한 신뢰와 우정에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습니다.
강민경은 약 1개월 전부터 ‘공사다망 강민경 (미혼) 브이로그’, ‘해리언니 결혼식에 뭐 입고 갈까요…?’, ‘예신 이해리와 프라이빗 웨딩플래너’, ‘돈깨나 쓴 이해리 웨딩 룩북’, ‘다비치 첫째 시집가는 날’까지 총 다섯 개의 영상을 올리면서 이해리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덕분에 모두가 강민경의 마음이 되어 이해리의 결혼을 축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10일 업로드된 ‘다비치 첫째 시집가는 날’은 결혼식 장면부터 당일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겼습니다. 결혼 당일 아침에도 거하게 이탈리아 음식을 먹는 이해리의 털털한 모습부터 하객으로 참석한 연예인들의 얼굴을 볼 수 있었고, 이적과 린, 백지영까지 초호화 스타들의 축가 장면도 담겨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목받은 건 강민경의 축사였습니다. “17년 지기, 피보다 진한 비즈니스 우정으로 똘똘 뭉친, 지독하게 얽혀버린 다비치의 둘째”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녀는 “이제 내가 언니한테 1번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나한테는 여전히 언니가 1번이니까 살다가 지칠 때 살다가 혹시 힘들고 그럴 때 한 번씩 쉬었다 갔으면 좋겠어. 나는 언제나 제일 든든한 동생으로 언니 오른편에 있을게”라는 말로 이해리를 오열하게 했습니다. 영상 말미에는 “많이 많이 사랑하고 존경한다”는 말을 남겨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고요.
“가족도 결혼 준비 이렇게 못 도와준다”는 댓글이 영상에 무수히 남을 만큼 감동을 선사한 두 사람. 결혼을 통해 오히려 다비치가 더 좋은 곡을 들고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아 참, 이 영상을 통해서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 걍밍경은 100만 구독자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두 사람의 남다른 케미스트리가 담긴 이야기를 기다려봐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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