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피부 고민이 최고조에 달합니다. 자외선, 열기, 습도 같은 자극으로 인해 피지, 각질, 트러블, 홍조, 모공 등 케어해야 할 고민이 늘어납니다. 

가장 손쉽게 피부를 케어할 수 있는 방법은 시트 마스크 팩이나 토너 패드 등을 사용해 당장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입니다. 바야흐로 ‘1일 1팩’의 시대. 하지만 마스크 팩도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에 더한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피부 고민 해결을 위한 마스크 팩 사용 백서를 알려드릴게요.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키는 마스크 팩, 수분 공급 또는 미백을 위한 마스크 팩 등 시중에는 다양한 기능성 마스크 팩이 나와 있습니다. 피부 타입과 고민에 따라 선택하면 되는데요, 중요한 건 마스크 팩도 과유불급이라는 것. 한 번에 효과를 기대하고 너무 자주, 다양한 제품을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 장벽이 무너지면서 또 다른 트러블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리치한 제형의 팩을 했다면, 2~3일 정도는 피부가 쉴 틈을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시트 팩은 흔히 다른 일을 하면서 붙이는 경우가 많죠. TV나 휴대폰을 보거나, 간단한 집안일을 하거나 혹은 자기 전에 붙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흔히 시트 팩은 10~20분 동안 붙이고 있다가 떼어내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시트에 있는 유효 성분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한 시간입니다. 

시트 팩을 붙이고 잠들거나 금방 떼어내기 아까워 1~2시간 넘게 붙이는 것은 오히려 피부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수분이 증발하면서 오히려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트 팩은 소재나 재질이 다르니 반드시 사용 설명대로 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는 토너 패드, 에센스 패드 등이 인기를 얻고 있죠. 시트 팩보다 사용하기 간편하고,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침 메이크업 전 볼과 이마 등에 얹어 수분을 보충하거나 각질을 정돈할 수 있고, 달아오른 부위에 얹어 피부를 진정시킬 수도 있습니다.

토너 패드 사용 전 알아둘 것

하지만 피지나 블랙헤드, 각질 등을 토너 패드로 제거하기 위해 얼굴을 세게 문지르면 마찰로 인해 피부를 자극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홍조나 건조함,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으니 패드는 가볍게 닦아낼 때나 잠시 얹어두는 팩으로 사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