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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한국 영화 블록버스터 BIG 4

2022.11.03

올여름 한국 영화 블록버스터 BIG 4

여름, 그중에서도 7~8월은 영화계 최고의 흥행 시즌입니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 영화를 찾는 사람들과 여름방학, 직장인의 여름휴가 등이 겹치면서 1년 중 어느 때보다 영화관을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는 시기죠. 

올여름을 즐겁게 할 대형 한국 영화 네 편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선택은 어떤 작품인가요?

<외계+인 1부>

<도둑들>, <암살> 등으로 쌍천만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이 7월 20일 드디어 공개됩니다. <외계+인>은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인간의 몸에 외계인 죄수를 수감하는 ‘가드(김우빈)’, 고려 얼치기 무사 ‘무륵(류준열)’, 천둥 쏘는 처자 ‘이안(김태리)’, 외계인에 쫓기는 형사 ‘문도석(소지섭)’, 삼각산의 두 신선 ‘흑설(염정아)’과 ‘청운(조우진)’, 가면 속의 인물 ‘자장(김의성)’ 등 여러 인물의 활약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한산: 용의 출현>

1,761만 관객을 동원해 국내 역대 흥행 1위에 오른 영화 <명량>의 후속작 <한산: 용의 출현>도 드디어 관객을 만날 준비를 마쳤습니다.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입니다. 이순신을 연기한 박해일의 열연과 왜군을 물리친 조선군의 대활약만으로도 이 작품을 볼 이유는 충분합니다. 7월 27일 개봉 예정입니다. 

<비상선언>

영화 <관상>으로 흥행 감독으로 자리 잡은 한재림 감독이 <비상선언>으로 시원한 여름을 선사합니다. 전에 없던 항공 재난 영화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 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뜻밖의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비상선언>은 제74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받으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았습니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등이 출연한 <비상선언>은 오는 8월 3일 개봉합니다. 

<헌트>

연예계 최고의 브로맨스를 자랑하는 이정재와 정우성이 23년 만에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은 영화 <헌트>도 올여름 스크린을 통해 공개됩니다.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인 이 영화는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이 벌어지면서 조직에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흥미진진한 액션과 강렬한 볼거리로 사실감을 더해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오는 8월 10일 영화관에서 만나보세요.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서)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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