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대표 걸 그룹이었던 원더걸스의 선예가 솔로로 돌아옵니다. 

원더걸스 시절 리더로 팀을 이끌었던 선예는 매력적인 음색과 댄스 실력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특히 동생들을 챙기는 맏언니로서 리더십을 발휘해 원더걸스가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았죠. 

그러다 활동 7년 차였던 2013년 선예는 결혼을 선언하고 돌연 탈퇴했습니다. 당시 현역 아이돌이 결혼하는 사례는 드물어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후 선예는 외국에서 가정을 이뤄 세 딸의 엄마 역할에 집중했습니다. 여러 차례 연예계 컴백설이 돌았지만, 그때마다 사실무근으로 돌아가 아쉬움을 남겼죠. 

오랜만에 한국에 돌아온 선예는 tvN 예능 프로그램 <엄마는 아이돌>을 통해 여전한 보컬 실력, 혼자서도 무대를 채우는 끼를 입증하며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프로젝트 걸 그룹 ‘마마돌’로 다시 무대에 올랐던 선예가 이번에는 홀로서기를 선택했습니다. 

선예는 첫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컴백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최근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울지 않을게’, ‘열애중’, ‘대낮에 한 이별’ 등 다양한 프로젝트 음원을 선보이며 실력파 보컬로서 가능성을 증명했는데요. 오는 26일 첫 솔로 앨범 <제뉴인(Genuine)>을 발표하고 솔로 가수로 출격합니다. 

우리가 아는 원더걸스의 선예, 다시 만난 마마돌의 선예, 홀로 선 선예. 매번 한결같은 실력을 선보인 그녀인 만큼, 데뷔 15년 만에 발매하는 솔로 앨범을 향한 기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