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가 특별한 수영복을 세상에 내놨습니다. 그동안 스크린 안팎에서 수영복을 입고 많은 시간을 보낸 그녀가 자신의 철학을 담은 수영복 라인을 출시한 것입니다. 

Courtesy of Andie

데미 무어는 최근 브랜드 앤디 스윔(Andie Swim)과 손잡고 새로운 수영복 라인 캠페인을 선보였습니다. 배와 허리를 감싸는 하이 웨이스트 비키니와 화려한 패턴을 더한 빈티지 스타일 원피스 수영복, 프린지 원피스, 클래식 비키니, 스윔 스커트 등 10가지 디자인입니다. 

Courtesy of Andie

이 수영복 라인은 일반 수영복과 차별화를 꾀했는데요, “중년 여성도 수영복을 입고 어느 때보다 섹시해질 자격이 있다”는 데미 무어만의 생각이 담겨 있습니다. 400~500벌의 수영복을 갖고 있다는 그녀는 여러 디자인을 직접 입어보고 연구한 끝에 이번 라인을 출시했습니다.

Courtesy of Andie

몸매 라인을 적절히 감싸 아름답게 보이도록 만들면서 개인 사이즈에 맞춰 필요에 따라 디테일을 조절하도록 만들어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인데요. 데미 무어는 하이 웨이스트 비키니, 원피스 수영복 등 빈티지 스타일을 택한 것에 대해 “빈티지 수트가 얼마나 우아하고 매력적인지 알리고 싶었고, 노출에 상관없이 편안하면서도 섹시한 수영복 디자인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것에 대해 데미 무어는 “배와 허리처럼 여성이 민감하게 느끼는 신체 부위에 대한 보완을 고려해 디자인했다”며 “나이가 들수록 수영복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고정관념을 바꾸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Courtesy of Andie

캠페인 사진은 프랑스 리비에라에서 촬영했는데요, 수영복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선 무어는 자신도 수영복 촬영이 여전히 어렵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여성이 자신의 몸에 대한 자신감을 갖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