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새롭게 말레이시아를 경험하는 법

2022.07.17

by 허보연

    새롭게 말레이시아를 경험하는 법

    여행의 자유를 되찾은 우리에게 선물하는 여름 파라다이스.

    아직 한국인 여행객의 발길이 닿지 않은 신상 리조트를 찾고 있다면 말레이시아를 주목해보자. 화려한 도시의 수도 쿠알라룸푸르 대신, 지도를 따라 서말레이시아 남쪽 끝으로 내려가면 조호르라는 곳이 있다. 말레이시아 세나이 국제공항에서 45분,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서 2시간이면 도착하는 그곳에 코로나라는 큰 장벽을 뚫고 신상 리조트, ‘아난타라 데사루 코스트 리조트 & 빌라’가 오픈했다.

    육지로 국경을 쉽게 넘을 수 있는 싱가포르 사람들에게 입소문 난 이 리조트는 출입구부터 범상치 않다. 손님의 도착을 알리는 커다란 종과 파르테논 신전처럼 연달아 서 있는 기둥을 지나치면 시원한 바다와 수영장이 있는 리조트가 한눈에 보인다.

    총 123개 객실을 자랑하는 이 리조트는 90개 디럭스 게스트 룸과 프라이빗 풀을 갖춘 13개 풀 빌라, 장기간 묵을 수 있는 20개 레지던스로 구성되어 있다. 풀 빌라는 독립된 공간에 강과 수영장, 테라스가 있어 외부와 차단된다. 호텔 내에 있는 식당 메뉴와 와인이나 샴페인까지 룸서비스가 가능하니, 방에서 한 발자국 안 나가도 모든 걸 즐길 수 있다.

    미식을 즐기는 이들도 주목할 점이 있다. 현지 음식은 물론 전 세계 음식이 제공되는 ‘터메릭(룸서비스 가능한 호텔 내 식당)’과 함께 ‘라군 풀 바’가 풀사이드에 자리하고, 해변 바로 앞에 전문 그릴과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식당 ‘시 파이어 솔트’까지 있으니 원하는 음식과 분위기에 맞춰 방문하면 된다. 시 파이어 솔트의 그릴 음식은 투명한 핑크 빛깔의 히말라야 소금 덩어리에 플레이팅해 이색적이다.

    이 넓은 리조트의 이동 수단은? 걸어 다닐 수 있지만 프런트에 전화해 ‘버기(Buggy)’를 부르거나 전용 자전거를 이용하면 비교적 쉽고 빠르게 여기저기 둘러볼 수 있다.

    아난타라 데사루의 핵심은 자연이다. 열대 정원이 리조트를 모두 둘러싼 이곳에선 호텔 소속 동식물 학자 누르 와유 라마다(Nur Wahyu Ramadah)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주말이면 자연 탐험을 진행해 직접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다.

    리조트에서의 힐링도 좋지만 액티비티를 선호한다면, 그룹 요가 세션, 스파, 비치 발리볼, 카약, 과일 농장 투어 등 다양한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12월 15일까지 투숙 시 리조트 내 식당과 미니바 무료 서비스를 포함한 ‘풀 빌라 드림 패키지’를 진행 중이니 궁금하다면 www.anantara.com 을 확인해보자.

    에디터
    허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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