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카페인
커피 한 잔이 생명수처럼 우리를 일으킬 때가 있습니다. 바로 커피에 들어 있는 성분 ‘카페인’ 덕분이죠. 카페인은 커피 외에도 녹차, 콜라, 코코아, 초콜릿 등 다양한 식품뿐 아니라 감기약이나 두통약 등에도 함유돼 있습니다.
건강에 좋다, 나쁘다, 카페인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분분한데요. 최근 미국의학협회(AMA)가 ‘의사들이 환자들이 카페인의 영향에 대해 알았으면 하는 것’이라는 칼럼을 통해 카페인의 긍정적인 면을 조명했습니다.
먼저 카페인은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카페인이 뇌의 흥분 작용을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생성을 돕기 때문이죠. 도파민 수치가 낮으면 우울해지거나 피곤할 수 있지만, 반대로 도파민 분비가 늘면 활력이 생기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카페인의 또 다른 효능 중 하나는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것. 카페인이 신체 기초대사율을 높이고 조금이지만 식욕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다이어트에 효과를 보려면 크림과 설탕 등이 들어가지 않은 아메리카노나 블랙커피를 마셔야겠죠.
카페인은 피로감을 낮추고 지구력을 높이는 효능이 있어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운동 시작하기 1시간 전이나 30분 전에 커피를 마시면 더 오래 운동을 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하지만 카페인에 이로운 점이 있다고 해도 과하게 섭취하면 안 되겠죠. 전 세계인의 카페인 1일 최대 섭취 권고량은 같습니다. 성인의 경우 1일 최대 400mg으로 제한하고 있죠. 이를 넘길 경우 불안 장애나 수면 방해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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