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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와 마블

2022.11.03

이정재와 마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에서 배우 이정재를 볼 수 있다면 어떨까요? 꽤 흥미로운 이 가정은 사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정재가 마블 합류를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거든요.

20일 미국 웹진 RPK 에디터 다니엘 리치먼은 SNS를 통해 “이정재가 마블 스튜디오와 함께 MCU 관련 배역을 놓고 논의 중”이라는 내용을 깜짝 공개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뿐 아니라 세계 영화계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정재가 맡을 역할이 <스파이더 맨>에 등장하는 빌런 ‘미스터 네거티브’가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재는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에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월드 스타로 떠올랐죠. 특히 각종 시상식에서 상을 휩쓴 만큼 할리우드 진출 가능성도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또 수현, 마동석, 박서준 등 이미 한국 배우들이 MCU에 합류했기 때문에 그리 놀랄 일도 아닙니다. 

다만 이정재가 실제로 마블의 러브콜을 받은 것인지, 만약 출연한다면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게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특히 마블은 캐스팅을 진행할 때 비밀 유지 각서까지 쓰며 보안 유지를 철저히 하기로 유명하기 때문에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블과 이정재의 만남은 상상만으로도 설레는 그림이죠. 다만 출연이 성사된다 해도 공식 발표를 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는 이정재는 오는 8월 10일 첫 연출작 <헌트>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 제74회 에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오는 9월 시상식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서)
포토그래퍼
홍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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