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태양과 차가운 물살이 콜라보레이션을 이루며 행복한 기억을 남긴 여름휴가. 그 추억이 고스란히 얼굴과 몸에 새겨져서는 안 되겠죠? 여행 다녀온 뒤 해야 할 일은 단 하나. 내 몸을 다독여 휴가 전 피부 상태로 되돌리는 것입니다. 일상으로 돌아오는 3단계 피부 케어법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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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 피부 온도 내리기

@gracieabrams

선번은 피부가 가벼운 화상을 입은 상태입니다. 달아오른 피부 온도를 즉시 낮춰주세요. 제대로 케어하지 않으면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며 피부가 붓거나 물집이 잡힐 수 있거든요.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은 쿨링 효과가 있는 알로에베라 젤을 도톰하게 발라주는 것입니다. 간혹 피부 온도를 내리겠다고 얼음을 직접 피부에 갖다 대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피부를 더 자극하므로 삼가야 합니다.

Step 2. 충분한 수분 공급

@niastiley

선번으로 약해진 피부는 급격히 건조한 상태가 되면서 예민해집니다. 그러므로 수분을 공급하는 동시에 진정 효과가 탁월한 제품을 듬뿍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라마이드, 지방산, 콜레스테롤 등 피부 장벽과 유사한 성분으로 이뤄진 보습 제품이 좋습니다. 세안할 때도 당분간 순한 클렌저를 사용하세요. 껍질이 일어난다고 억지로 각질을 벗겨내면 피부가 더 건조하고 예민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Step 3. 보기 싫은 잡티 막기

@haileybieber

휴가 다녀온 지 일주일쯤 지났다면 어느 정도 피부가 진정되었을 겁니다. 이제 보기 싫은 잡티가 하나둘 올라올 차례죠. 비타민 C, 나이아신아마이드, 알부틴이 들어 있는 제품을 꾸준히 발라주세요.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수명이 다한 묵은 멜라닌 색소를 없앰과 동시에 유효 성분이 피부에 잘 흡수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