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걸 그룹 대전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올여름 가요계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데요. 컴백을 앞둔 가수들이 연이어 새 앨범을 발표하면서 우리의 귀를 즐겁게 만들 예정입니다.

그중에서도 8월은 걸 그룹의 활약이 클 전망입니다. 2세대 대표 걸 그룹부터 갓 데뷔한 신인 걸 그룹까지, 올여름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을 걸 그룹이 궁금한데요, 한번 살펴볼까요?

소녀시대

레전드가 돌아옵니다. 2007년 ‘다시 만난 세계’로 가요계에 새로운 시대를 불러오며 2세대 대표 걸 그룹으로 자리 잡은 소녀시대. 어느덧 이들이 데뷔 15주년을 맞았습니다. 소녀시대는 2017년 8월 발매한 정규 6집 앨범 <Holiday Night> 이후 따로 또 함께 활동해왔는데요. 5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완전체 활동에 나섭니다. 

여덟 멤버는 이제 소속사도 각기 다르죠. 태연, 윤아, 효연, 유리, 써니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서현은 나무엑터스 소속, 수영은 사람엔터테인먼트 소속, 티파니 영은 패러다임탤런트에이전시 소속으로 활동 중이지만, 이번 완전체 컴백을 위해 멤버 모두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다시 뭉친 소녀시대는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블랙핑크

블랙핑크의 공백기는 꽤 길었습니다. 지난 2020년 10월 발매된 <The Album> 이후 1년 10개월 만에 블랙핑크가 컴백합니다. 공백기에 각자 연기, 솔로 활동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던 블랙핑크는 오는 8월 새 앨범을 발표하고 월드 투어에 나설 예정입니다. 

아직 정확한 컴백 일정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8월 8일이 데뷔 6주년인 만큼 이즈음 팬들 곁으로 돌아오리라는 추측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역대 최고 제작비를 투입했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는데요. 언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블랙핑크인 만큼 이번 앨범은 어떤 컨셉일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트와이스

2015년 데뷔한 트와이스는 올해 좋은 소식을 전했죠. 멤버 지효, 나연, 정연, 모모, 사나,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JYP엔터테인먼트와 10월 계약 기간 만료를 앞두고, 모두 재계약을 미리 마쳤습니다.

발표하는 곡마다 많은 사랑을 받아온 트와이스도 8월 돌아옵니다. 트와이스는 미니 11집 앨범 <Between 1&2>를 발표하고 올여름을 뜨겁게 달굴 예정입니다. 특히 새 앨범은 국내외 유수의 작곡가들이 총출동해 또 하나의 명반 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아이브

아이브는 2022년 가장 핫한 걸 그룹으로 떠올랐습니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Eleven’과 두 번째 싱글 ‘Love Dive’로 음원 차트 1위를 완벽하게 접수했죠. 특히 음악 방송 10관왕을 달성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습니다. 지난 5월 1일 공식 활동을 마쳤음에도 노래는 여전히 음원 차트 상위권을 지키며 강력한 음원 파워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아이브도 8월 새 노래를 공개합니다. ‘Love Dive’ 이후 4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활동을 재개하는 것인데요, 8월 22일 발매하는 세 번째 싱글 ‘After Like’로 다시 한번 흥행 가도를 달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뉴진스

아이돌계 미다스의 손 민희진이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에서 새롭게 탄생시킨 걸 그룹 뉴진스도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뉴진스는 지난 22일 ‘Attention’ 뮤직비디오를 깜짝 공개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정식 음원은 8월 1일, 정식 음반은 8일 발매됩니다. 

‘매일 찾게 되고 언제 입어도 질리지 않는 진(Jean)처럼 시대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포부와 ‘New Genes’가 되겠다는 각오로 도전장을 내민 뉴진스. 가요계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