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가장 트렌디한 쇼츠, ‘조츠’를 잘 입고 싶다면
데님으로 만든 반바지 ‘조츠(Jorts)’는 Jeans(청바지)과 Shorts(반바지)의 합성어죠. 요즘 조츠를 즐겨 입는 것으로 유명한 벨라 하디드가 아주 쿨한 조츠 차림으로 뉴욕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흰색 크롭트 상의에 더 짧게 잘린 검은색 민소매를 레이어드하고, 골반에 걸쳐지는 줄무늬 포인트가 있는 조츠를 매치해 복부를 최대한 노출한 채. 거기에 장 폴 고티에 슈프림 벨트와 루이 비통 모노그램 가방으로 포인트를 더해 세련된 룩을 완성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지금 뉴욕의 타는 듯한 폭염에도 불구하고 샌들이나 운동화 대신 피단 노브루조바(Fidan Novruzova)가 디자인한 검정 스퀘어 토 부츠를 신었다는 것.
벨라는 요즘 언니 지지 하디드의 조츠 패션을 참고하는 것 같습니다. 지지의 경우, 허벅지 중간까지 오는 길이에 가볍게 워싱한 일반적인 조츠를 선호하면서 상의는 타이트하게, 하의는 넉넉하게 입는 밸런스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죠. 벨라는 좀 더 자유롭고 다양한 조츠 스타일을 선보이고요. 하지만 어느 쪽이든, 이 자매가 가장 트렌디한 스타일을 보여주는 것은 확실한 듯합니다. 지금 패션계에는 사다리꼴 모양의 길고도 짧은 청바지 열풍이 불고 있으니까요. (올여름 ‘조츠’는 구글 트렌드에서 자주 보이는 검색어 중 하나입니다.) 사실, 이 바지에 열광하는 이유는 몹시 이해 가능합니다. 일단 Y2K 트렌드를 반영한 데다, 스타일리시하고, 찌는 듯한 더위에도 최강의 통기성과 최고의 편안함을 장착했죠. 벨라와 지지를 보세요. 얼마나 편하고 시크해 보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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