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먹은 음식이 면역력을 약화시킨다?
코로나19의 재유행이 시작되면서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체내 면역력을 높이는 일이죠.
면역력은 식습관에 따라서도 쉽게 좌우되는데요, 미국 ‘헬스닷컴’에서 소개한 내용을 토대로 면역력을 높이는 식습관을 소개합니다.
술
적당한 음주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적당히’에서 그치는 게 참 어렵죠. 과음과 폭음은 면역력을 약화시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여성은 1회 4잔 이상, 남성은 1회 5잔 이상을 짧은 시간에 마시는 것으로 폭음을 정의합니다. 과음은 여성의 경우 일주일에 8잔 이상, 남성의 경우 15잔 이상을 마시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만약 술을 마셔야 하는 상황이라면, 평소보다 음주량을 절반 정도로 줄여보는 것도 좋겠죠.
소금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고혈압을 비롯해 다양한 건강 문제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최근 진행된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너무 많은 염분을 섭취하면 면역 결핍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신장이 나트륨을 배출할 때 박테리아와 싸우는 신체 능력이 저하되는 도미노 효과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나트륨은 대부분 가공식품과 배달 음식을 먹을 때 많이 섭취하게 됩니다. 입에 조금 싱겁고, 해 먹기 귀찮더라도 건강한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설탕
달콤한 음식은 우리를 기분 좋게 만듭니다. 하지만 면역력에는 좋지 않다고 합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밤새 단식을 한 후 100g의 설탕을 섭취한 사람은 면역력이 1~2시간가량 떨어졌으며 최대 5시간까지도 이 상태가 지속됐습니다. 그렇다고 설탕을 완전히 끊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성의 경우 하루 24g, 남성은 36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단것을 먹는 대신 대안을 찾아봅시다. 기분 좋아지는 귀여운 동물 사진을 보거나, 잠시 손 운동을 하면서 호흡 조절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카페인
커피와 차에 함유된 카페인은 높은 수준의 항산화제로 알려져 있죠. 하지만 너무 많은 카페인을 섭취하면 수면을 방해하면서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커피와 차는 하루 한두 잔만 마시는 게 좋고, 잠들기 최소 6시간 전에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커피와 차를 마셨다면 물을 충분히 마셔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섬유질
섬유질은 소화기관의 건강을 유지하고 면역력을 키우는 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식이섬유와 프리바이오틱스를 충분히 섭취하면 장 건강이 좋아져 면역력도 높아집니다. 적절한 섬유질은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려면 채소, 과일, 통곡물, 콩류, 견과류 등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미 대신 현미를, 고기 대신 콩을, 쿠키 대신 견과류를 먹는 식으로 대체식을 찾아보세요.
추천기사
인기기사
지금 인기 있는 뷰티 기사
PEOPLE NOW
지금, 보그가 주목하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