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멜로우 팝
멜로우 팝은 설명하기 어렵다. ‘Mellow’란 단어의 뜻처럼 부드러운 음악이라 하기엔 무언가 부족하다. 음악 칼럼니스트 김학선은 이런 예를 든다. “인생을 살면서 수많은 ‘음악의 순간’이 있었지만 새바람이 오는 그늘의 ‘좋은 날’을 듣던 그 순간은 지금도 잊지 못한다. 노래 하나가 번잡하던 거리의 공기 자체를 바꿀 수 있다는 걸 그때 처음 경험했다. ‘좋은 날’을 처음 듣던 순간의 기억, 그때의 기분. 그게 바로 ‘멜로우’가 아닐까?”
이런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음악 칼럼니스트 김학선, 김윤하와 벨로주의 주인장 박정용, <재즈피플> 김광현(일명 김김박김)이 펴낸 <멜로우 시티 멜로우 팝>이 가이드가 될 것이다. 김현철의 ‘오랜만에’, 윤수일 밴드의 ‘아름다워’, 모노의 ‘넌 언제나’ 등 낭만을 이야기하는 8090 멜로우 팝 플레이리스트를 담았다. <멜로우 시티 멜로우 팝>은 뮤지션이 뽑은 내 인생의 멜로우 팝도 소개한다.
김현철(프로듀서, 싱어송라이터)이 좋아한 멜로우 팝
‘난 아침이 싫어’ – 강인원
뮤지(프로듀서, 싱어송라이터)가 좋아한 멜로우 팝
‘거울 속의 그녀’ – 캡틴퓨쳐
박문치(프로듀서)가 좋아한 멜로우 팝
‘별걸 다 기억하는 남자’ – 노영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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