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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와 생리 주기

2022.11.04

by 오기쁨

    여름휴가와 생리 주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힙한 수영복과 선글라스를 고르는 것만큼 신경 쓰이는 게 있습니다. 매달 돌아오는 생리 주기입니다. 생리 주기와 휴가 기간이 겹치는 것만큼 골치 아픈 일도 없죠. 생리 기간을 피해 휴가 계획을 짜기는 어려우니, 번거로운 일을 피하기 위해 주기를 조절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생리 주기를 조절하는 가장 흔한 방법은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는 것입니다. 피임약은 생리와 임신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함유한 약으로, 배란을 조절하는 원리입니다. 

    생리 시작일을 늦추려면 최소 생리 예정일 7일 전부터는 복용을 시작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피임약을 먹다가 복용을 중지하면 하루 이틀 후 다시 생리가 시작됩니다.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점은 생리 예정일이 다 되어서 약을 먹기 시작하면 예정대로 생리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생리가 시작되었어도 피임약을 정량보다 많이 먹으면 생리가 멈춘다’는 얘기도 있는데요, 이는 잘못된 사실입니다. 생리가 시작된 후 피임약을 먹으면 아무 효과가 없을뿐더러, 오히려 두통과 여드름, 감정 기복, 메스꺼움 등 부작용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피임약을 먹으면 불임이 될까 봐 걱정하는 이들도 있는데요, 이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다만 피임약은 여성호르몬을 조절하기 때문에 자칫 잘못 복용하면 돌이키기 힘든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으니 가급적 산부인과 의사와 상담한 후 처방받는 것이 좋습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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