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와 정우성, 함박웃음 터뜨렸다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헌트>의 VIP 시사회에서 이정재와 정우성이 함박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시사회에는 방탄소년단의 진을 비롯해 고소영, 김수현, 이민호, 이병헌, 이준호, 이선균, 정호연, 황정민 등 여러 배우와 유재석, 이영자 등 개그계 인사들까지 참석해 영화 개봉을 축하했습니다.
다만 이날 시사회는 한 가지가 달랐습니다. 이정재와 정우성이 행사의 호스트처럼 포토월에서 참석한 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은 거죠. 게다가 극장 전체에 영화의 OST가 흘러나왔습니다.
일반적인 시사회가 조용한 분위기에서 참석자만 사진을 찍는 것과 비교하면 색다른 풍경이었음이 틀림없었습니다. 사진에는 두 사람이 환하게 웃으며 손님을 맞이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찍혔고요.
이에 대해 이정재는 “VIP 시사회를 많이 다니기도 하고 해보기도 했지만 늘 형식적으로 세팅돼 있더라. 다른 방식으로 하면 어떨까 생각한 끝에 ‘나와 정우성이 함께 손님을 맞으면 어떨까?’ 하는 의견을 냈다”고 색다른 시도를 하게 된 연유를 설명했습니다.
덧붙여 그는 “정우성이 ‘그러면 우리 영화 음악을 틀자’고 제안했다. 음악은 다른 영화도 상영 중이기 때문에 불가능한 일이었는데, 정우성이 극장 측을 잘 설득했다”며 정우성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이정재는 “함께 사진을 찍는 게 참 좋은 시도였던 것 같고 덕분에 사진도 많이 나오지 않았느냐”는 말로 성공적인 시도였다고 풀이했습니다.
30년 배우 경력에서 나오는 영화인의 자세는 역시 남다릅니다. 실제로 이날 이정재와 정우성이 내내 포토월에 서 있었던 덕분에 지나가던 시민과 팬들 또한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영화 <헌트>는 오는 10일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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