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된 올리비아 뉴튼 존
한 시대를 풍미한 팝 스타이자 배우 올리비아 뉴튼 존이 영원히 눈을 감았습니다. 향년 73세를 일기로 별세한 것입니다.
유방암 투병 중이던 올리비아 뉴튼 존은 현지 시간으로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의 자택에서 사망했습니다. 남편 존 이스터링은 이날 “올리비아는 30년 넘게 유방암과 여정을 함께한 승리와 희망의 상징이었다. 올리비아는 오늘 아침 자신의 목장에서 가족과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올리비아 뉴튼 존은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팝 스타로 떠올랐죠. 그래미상을 네 차례나 받았으며, 음반이 1억 장 넘게 판매돼 멀티 플래티넘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1978년 영화 <그리스>에서는 주인공 ‘샌디’ 역을 맡아 팬들의 마음을 훔쳤죠. 1981년 발매된 노래 ‘피지컬(Physical)’은 10주 동안 빌보드 메인 차트 Hot 100 1위를 기록했고, 1980년대 총결산 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죠.
하지만 1992년 유방암 진단을 받은 후 가수 활동을 줄여야 했는데요, 대신 유방암 자선 단체 ‘올리비아 뉴튼 존 파운데이션’을 설립해 활동하며, 수백만 달러의 기금을 연구 단체에 쾌척했습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영국 여왕으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죠.
오랫동안 앓아온 유방암이 척추로 전이된 것이 2017년이었는데요, 투병 생활을 지속했지만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팬들은 긴 세월 많은 이에게 사랑받은 그녀가 편안하게 잠들기를 바라며 추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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