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제이 로한이 ‘그랜마 슈즈’를 쿨하게 신는 법
‘쿨한 슈즈’라는 말을 들을 때 가장 먼저 낮은 굽의 펌프스를 떠올리시는 분? 아마 굉장히 적을 겁니다. 이제껏 두툼하고 짤막한 굽의 펌프스는 엄마의 신발장 한쪽에 자리한 실용적인(어쩌면 실용적이기만 한) 슈즈로 여겨왔으니까요. 일명 ‘그랜마 슈즈(Grandma Shoes)’라고 불릴 정도로요. 하지만 점점 그 ‘그랜마 슈즈’가 정말 쿨해지는 것 같습니다.
린제이 로한은 지난 7월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검은색 비바 펌프 슈즈를 두 번이나 신었어요. 특히 휴양지 느낌이 짙게 풍기는 원피스에 선명한 오렌지 컬러의 에르메스 가방을 매치하고 블랙 펌프스로 마무리한 룩은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죠. 그녀 특유의 보헤미안 감성에 레트로 트렌드를 더해 2000년대 최고의 패션 아이콘다운 면모를 보여줬어요.
그런가 하면 조 크라비츠는 플랫 펌프스를 멋지게 소화한 바 있죠. 네온 라임 컬러의 팬츠나 광택 있는 코트 모두 무척 인상적이었지만, 그중에서도 더 로우의 고전적인 회색 펌프스가 가장 눈에 띄었죠. 새롭고 쿨한 슈즈 열풍의 시작일까요? 어쨌든 낮은 굽의 펌프스가 다재다능한 면모를 지녔다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드레스부터 청바지까지, 어떤 스타일과도 적절히 어울리며 무엇보다 안정적입니다. 스틸레토 위에서 절뚝거릴 필요가 없어요. 때로는 편한 게 가장 쿨한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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