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달 제너가 2000년대 ‘데님 스커트’를 섹시하게 소화하는 법
켄달 제너가 2000년대 룩에 푹 빠진 모양입니다. 애버크롬비의 카탈로그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거든요.

@kendalljenner
현재 휴가 중인 켄달 제너는 로데오를 구경하는 사진을 SNS를 통해 공유했습니다. 쟈도르 카우보이즈(J’adore Cowboys)란 문구가 적힌 흰색 탱크 톱에 데님 미니스커트를 입은 모습이었죠. 마치 쟈도르 디올(J’adore Dior)을 연상케 하는 탱크 톱은 위험하지만 섹시한 느낌을 자아내는 브랜드, 카우보이즈 오브 해빗(COWBOYS OF HABIT) 제품입니다.

카우보이즈 오브 해빗의 쟈도르 카우보이즈 톱, 5만원대.

이비 데님의 빈티지 데님 스커트, 26만원대.
밑단이 해진 듯한 데님 스커트는 어떤가요? 2000년대 초반 유행한 일명 ‘엄마가 싫어하는 실밥 풀린 옷’을 떠올립니다. 실제로 해당 스커트는 빈티지 데님을 재가공해 판매하는 LA 기반의 브랜드 이비 데님(EB Denim) 제품입니다. 서랍 깊숙이 숨겨져 있을 것 같은 이 제품이 현재 200달러에 판매되고 있죠.
이제 켄달 제너가 라구나 비치를 거닐던 패리스 힐튼의 영광을 재현하는 건 그리 놀랄 일이 아닐 듯합니다. Y2K 패션의 열풍에 힘입어 과거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었던 브랜드가 속속 컴백 조짐을 보이고 있거든요. 옷장에 숨어 있던 게스의 청바지나 랄프 로렌의 폴로 티셔츠, 애버크롬비의 스커트는 해외 중고 마켓에서 부활 중이고요.
제너처럼 2000년대 아이템을 섞어서 스타일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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