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의 끝판왕! 켄달 제너의 파티 룩
“Less is more(간결한 것이 더 아름답다).”
켄달 제너의 패션을 설명하는 데 이보다 더 완벽한 문장은 없습니다.
켄달 제너가 지난 18일 말리부에서 열린 그녀의 테킬라 브랜드 ‘818 테킬라(818 Tequila)’ 파티에서 의외의 미니멀 룩을 선보였습니다. 크림색 원 숄더 드레스에 더 로우의 베어 샌들과 하프 문 백을 멘 채 나타났죠. 군더더기 없이 참 깔끔한 패션이죠?
같은 날 그녀의 언니들, 킴과 클로이 카다시안의 화려한 패션을 보면 켄달의 이런 선택이 더 현명하게 느껴집니다. 둘 다 발렌시아가의 보디수트를 입었거든요. 킴은 여기에 반짝이는 미니 백과 레트로 고고 부츠를 매치했고, 클로이는 스틸레토 힐에 에르메스 미니 켈리 백을 들었습니다. 심지어 컬러는 네온에 가까운 피스타치오였죠. 2023 S/S 와이/프로젝트 컬렉션의 트렌디한 데님 룩을 입고 등장한 카일리는 또 어떻고요.
이날뿐만이 아닙니다. 완벽함이란 더할 것이 없을 때가 아니라 뺄 것이 없을 때 완성된다죠? 지난 몇 년간 올 블랙, 올 화이트 룩에 기본 아이템을 매치한 그녀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요. 절제된 만큼 럭셔리하고, 베이식한 만큼 시크했죠. 과하게 꾸미지 않아도 얼마든지 아름다울 수 있다는 걸 여실히 보여주는군요. 파티에서조차 말이죠.
파티 룩은 무조건 화려해야 한다는 공식을 보란 듯이 깨버린 켄달 제너. 보기엔 쉬워 보이지만 몇 가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선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옷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 거기에 한두 가지 정도의 디테일을 가미한다면 더 완벽합니다. 이번 파티에서 허벅지가 드러나는 비대칭 트임 드레스로 포인트를 준 켄달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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