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챤 디올 뷰티의 프레스티지라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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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챤 디올 뷰티의 프레스티지라는 의미

2022-08-26T14:26:31+00:00 2022.08.29|

디올 프레스티지, 화장품 그 이상의 가치.

몽테뉴가 30번지. 갤러리 디올(La Galerie Dior) 전시 공간에 비치된 이브 생 로랑 시절의 작품은 크리스챤 디올의 작품과 많이 닮았다. 하지만 마르크 보앙이 디올 수석 디자이너가 되자 이런 기조가 완전히 바뀌었다. 1960년대 유행한 헤어스타일의 특징은 단정하고 짧은 머리였는데, 그 당시 여성들 사이에서 혁신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종종 크리에이터를 혁신적인 인물로 묘사하는데, 실상 변화의 주체는 여성이다. 여성들이 변화를 일으켰고, 디자이너는 그 현상을 이해하고 컬렉션에 반영할 뿐이다. 젊은 세대는 이전 세대와 완전히 다르다. 그들은 많은 정보를 요구하고, 더 주관적인 시각을 지닌다. 이를테면 화장품을 좋은 성분으로 만들었는지 알아보고, 원료의 원산지를 확인한다. 그들의 가치관과 생각엔 옳고 그름이 명확하게 자리 잡았다. 오늘날 사람들은 클릭 한 번으로 옷을 구매하고 어떤 룩이든 아주 합리적인 가격대에 구현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럭셔리 브랜드는 브랜드의 가치, 품질과 노하우를 보여줄 의무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크리스챤 디올 뷰티는 완전히 다른 대중을 마주할 준비가 끝났다.

파리의 7월은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으로, 오뜨 꾸뛰르 패션 위크로 북적이는 때이기도 하다. 7월 5일 프랑스 최고의 교육기관 ‘콜레주 드 프랑스(Collège de France)’ 건물 앞 벨벳 차단봉 뒤에는 많은 사람이 기다리고 있었다. 크리스챤 디올 뷰티 피부 과학 전문성의 결정체 ‘디올 프레스티지’의 새로운 제품을 공개하는 사이언티픽 컨퍼런스(Scientific Conference)가 열리는 날이기 때문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노화에 대한 새로운 발견과 함께 야생 장미의 활성화 능력과 독창적 추출법을 소개한 만큼, 과학과 뷰티의 매력을 한데 엮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 ‘디올 프레스티지 라 크렘므’의 여정은 크리스챤 디올이 어린 시절을 보낸 그랑빌 저택의 정원과 노르망디 해변의 절벽에서 시작된다. 거친 자연이 만들어낸 그랑빌 절벽의 암석 지대는 예부터 ‘자연의 기적’이라 칭송하던 다년생 야생 장미의 서식지였다. 프랑스어로 ‘그랑빌의 장미’를 뜻하는 ‘로즈 드 그랑빌(Rose de Granville)’은 거친 절벽에서 바닷바람을 견딘 강인한 생명력의 집약체다. 자연이 빚어내고 과학 기술로 더 강력해진 ‘로즈 드 그랑빌’은 일곱 번의 개량 끝에 탄생한, 디올 스킨케어만을 위한 유일무이한 장미다.

‘디올 프레스티지 라 크렘므’의 효능을 극대화하는 최상의 뷰티 리추얼 ‘디올 프레스티지 라 마이크로-륄 드 로즈 어드밴스드 세럼’.

디올 사이언스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새로운 차원의 친환경 추출법을 통해 신선한 장미에서 얻어낸 효능을 농축한 추출물을 선보인다. 다른 용매 없이 오직 식물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물만 이용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통해 88가지 순수 활성 분자를 온전히 추출해낸 것이다. 그리고 이 활성 분자는 장미 줄기에 흐르는 ‘로즈 드 그랑빌’ 수액과 피부 탄력을 높이는 두 가지 펩타이드 성분의 결합물 ‘로사펩타이드’로 재탄생했다. 생물학에 대한 디올의 전문성과 플로럴 사이언스의 만남, ‘로사펩타이드’는 피부에 새겨진 시간의 흔적을 개선하는 탄력 부스터로, 이를 주성분으로 활용한 ‘디올 프레스티지 라 크렘므’는 노화 방지의 새 기준이 될 것이다.

제품 디자인을 보면 디올 메종과의 연결성이 한눈에 보인다. 디올 최초로 선보이는 프레스티지 ‘로즈 드 방’은 다이아몬드처럼 제품에 새겨져 궁극의 우아함을 선사하는 동시에 세 가지 상징성을 지닌다. 거친 바람이 몰아치는 해안가에서 자라난 ‘로즈 드 그랑빌’의 시초인 야생 장미, 크리스챤 디올이 어린 시절을 보낸 그랑빌 저택 ‘레 롱브’의 모자이크 타일, 과거 선원들을 인도하던 항해 나침반이자 오늘날 여성에게 영원한 아름다움의 길을 제시하는 지침이 그것이다.

잘 알다시피 전 세계 도시는 플라스틱 빨대와 비닐봉지 사용을 규제한다.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UN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정치 지도자들의 행동을 촉구하는 동안, 환경 단체 ‘멸종 저항(Extinction Rebellion)’은 런던 패션 위크에서 시위를 벌였다. 패션 브랜드도 하나둘 탄소 중립 실천을 공약한다. 그렇다면 뷰티 월드는 어떨까? ‘클린 뷰티’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많은 브랜드가 지속 가능한 뷰티 문화를 정립하고자 여러 시도를 하고 있지만, 일회용 제품군은 여전히 큰 우려의 대상으로 남아 있다. 플라스틱이 분해되는 데는 수백 년이 걸린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주 서서히 유해한 미세 플라스틱 조각으로 분해되는데, 이런 5mm 미만의 플라스틱 조각은 또 다른 독성 물질과 발암성 화학 물질을 사용해 재가공한다. 이미 물과 공기, 우리가 먹는 음식에 엄청난 양의 미세 플라스틱이 존재한다는 것을 연구 결과가 증명하고 있다. 미세 플라스틱이 우리 몸에 들어와 초래하는 잠재적 건강 문제뿐 아니라, 분해 과정에서 배출하는 메탄 또한 우려해야 할 부분이다. 메탄은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하고, 결국은 기후 변화에 영향을 미친다. 기후 변화가 심화되면 더 심각한 이상 기후 현상이 발생하고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누군가는 너무 가혹한 표현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기후 변화와 탄소 배출, 온갖 환경오염에 대한 대책이 연일 뉴스에서 회자되는 것을 보면 크리스챤 디올 뷰티가 왜 이런 생각을 하는지 이해가 되고도 남는다.

‘디올 프레스티지 라 크렘므’는 디올 하우스의 지속 가능 뷰티에 대한 열정과 가치를 반영한 제품으로 미래를 위한 브랜드의 책임과 역할을 수행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리필 시스템을 도입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제품 개발 과정부터 포장재의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고자 기존 핫스탬핑(Hot Stamping) 골드 메탈 마킹을 블랙 유기농 잉크 기반 인쇄로 바꿔 보틀 재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박스 포장은 100% 재활용 카드 보드지와 FSCTM(산림 경영 인증 시스템) 종이로 제작하고, 제품 사용 설명서는 QR 코드로 대체했다.

이 기사는 디올 뷰티의 위대함을 설파하려는 게 아니다. 고객이 디올 뷰티 제품과 원료 추출, 재활용 과정을 간접적으로 지켜보고, 지속 가능성을 위한 브랜드의 노력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는 기회를 마련해 의식 있는 제품 구매가 얼마나 쉽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는지 강조하기 위함이다.

오늘날의 뷰티는 달라졌다. ‘아름다움’만 외치던 이전과 같지 않다. 그러기 위해선 진실성이 필요하다. 디올은 여성성을 중시하는 브랜드다. 그런 만큼 여성 앞에서는 진실하다고 자부한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고품질과 지대한 창의성으로 말이다. 새 세대를 이해하려는 디올 뷰티의 진중한 속내, ‘디올 프레스티지 라 크렘므 인텐시브 리페어링 크림’을 경험할 시간이다. (V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