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혜가 출산 후 11kg을 감량한 비법을 공개했습니다. 결혼 10년 만에 어렵사리 임신한 그녀는 지난해 6월 딸 윤슬이를 낳았습니다. 그 후 1년 정도 아이 돌보기에 전념했는데요.

@jh_han

지난 26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윤슬이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만삭의 몸으로 출연한 후 1년여 만이었습니다. 이날 그녀는 몰라보게 날씬해진 모습으로 주목받았는데요.

한지혜는 출산 후 총 11kg을 감량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신 전보다 1kg이나 더 뺀 상태라고 하는데요. 출산 1년여 만에 이전의 몸으로 완벽하게 돌아올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배우로서의 준비”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아이 돌 전에 드라마 제의를 받았지만, 배우로서 준비가 덜 된 상황이었다”며 “몸의 준비는 (미리) 하고 싶었다”면서 심적으로 준비되면 배우로 복귀하고 싶다는 심정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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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kg 감량 비법도 이날 공개했는데요. 역시 ‘운동’과 ‘식이’였습니다.
슈퍼모델 출신으로 타고난 몸매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랐습니다. 아침부터 땀을 쏟으며 홈 트레이닝에 매진했거든요. ‘밥은 걸러도 운동은 거르지 않는다’는 목표로 운동을 한 그녀는 “죽을힘을 다해서 뺐다”고 말하기도 했죠.

식이요법은 저녁은 가볍게, 아침과 점심은 다이어트식을 곁들여서 잘 챙겨 먹는 것입니다.
특히 저녁 소식이 다이어트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는데요. 6시 전에 저녁을 먹되 간장 종지를 활용해 밥과 국을 먹었습니다. “너무 적게 먹는 것이 아니냐”는 패널들의 의견에 그녀는 저녁만 소식을 했다고 밝혔죠.

유튜브 채널 KBS 한국방송 ‘한지혜가 죽을힘을 다해 11kg 뺀 다이어트 비법! 칼로리는 낮지만 맛있는 레시피❤’

그러면서 자신의 감량 치트 키였던 다이어트 레시피도 공개했는데요.
두부크림치즈와 당근라페입니다.

두부크림치즈는 영상을 보던 한지혜가 정말 맛있다고 몇 번이고 극찬했는데요. 재료는 두부, 캐슈너트, 소금, 레몬으로 아주 간단합니다. 먼저 두부를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후 채반에 걸러 물기를 제거합니다. 이후 불린 캐슈너트와 두부를 1:1 비율로 믹서에 넣고 갈아줍니다. 농도를 봐가면서 물을 조금씩 넣어 갈아주면 좋고요. 거기에 소금 1테이블스푼과 레몬즙을 짜서 넣고 한 번 더 갈아주면 완성입니다. 취향에 따라 레몬 껍질을 갈아서 올려줘도 되고요. 두부와 캐슈너트 모두 고단백질인 데다가 캐슈너트가 칼로리가 낮고 혈당을 천천히 끌어올려 지방을 태워준다고 하니 다이어트에는 그만이랍니다.

유튜브 채널 KBS 한국방송 ‘한지혜가 죽을힘을 다해 11kg 뺀 다이어트 비법! 칼로리는 낮지만 맛있는 레시피❤’

당근라페 만들기에는 당근 한 개와 굵은소금, 올리브유, 식초, 카레 가루, 오렌지, 꿀이면 됩니다. 채 썬 당근에 굵은소금을 넣고 10분간 절인 뒤 꼭 짭니다. 여기에 올리브유 2테이블스푼, 소금 한 꼬집, 식초 1테이블스푼, 카레 가루 2테이블스푼을 넣어 버무린 뒤 마지막으로 꿀과 오렌지즙을 넣어줍니다. 본래 레몬을 넣지만, 단맛이 풍부한 오렌지로 대체하면 색다른 방식의 라페가 완성된다고 하는군요.

한지혜는 이렇게 만든 두부크림치즈와 당근라페를 귀리현미밥 위에 얹고 아보카도를 올린 뒤 유자간장과 레드페퍼, 올리브유로 마무리해 완벽한 한 접시를 완성했습니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적어 다이어트식으로 안성맞춤이죠.

유튜브 채널 KBS 한국방송 ‘한지혜가 죽을힘을 다해 11kg 뺀 다이어트 비법! 칼로리는 낮지만 맛있는 레시피❤’

한지혜의 모습을 보니 노력 없이는 체중을 감량할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배우라는 직업은 캐스팅을 해주셔야 일할 수 있는 직업”이라며 “언제 복귀할지 모르겠지만, 준비하고 있다”는 그녀. 배우로 복귀하고 싶다는 바람이 곧 이뤄질 것 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