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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상 시상식을 수놓은 정호연의 패션

2022.11.04

에미상 시상식을 수놓은 정호연의 패션

최고의 모델이자 <오징어 게임>을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배우가 된 정호연. 첫 에미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그녀가 핫한 스타일로 시선을 모았습니다.

그동안 공식 석상에서 한국적 무드를 더한 스타일을 선보여온 정호연. 이번에는 어떤 룩을 선보였을까요?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 참석한 정호연은 루이 비통 드레스를 입고 레드 카펫에 섰습니다. 라벤더, 복숭아, 세이지 등 다양한 컬러의 패턴으로 장식된 드레스는 얼핏 자개를 떠올립니다.

정호연은 블랙 미니 백을 들어 포인트를 더하고, 심플한 스트랩 힐로 마무리했습니다.

특히 시선을 모은 건 그녀의 헤어스타일이었는데요. 단발로 변신한 정호연은 배씨 댕기와 첩지를 변주한 헤어 액세서리를 머리에 살짝 얹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배씨 댕기는 여자아이의 머리 장식으로 은으로 배 씨 모양을 만들어 칠보로 장식한 장신구를 말합니다. 첩지는 조선 시대 왕비를 비롯한 여성들이 가르마에 얹어 쪽머리를 장식하던 장신구입니다.

정호연은 지난 3월 열린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도 루이 비통 드레스에 전통 댕기 머리 스타일을 선보이며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린 바 있죠. 당시에도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할리우드 스타일의 매력을 조합한 그녀의 스타일은 최고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정호연의 댕기 머리

<오징어 게임> 이후 가능성을 인정받아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한 정호연. 애플 TV+ 새 스릴러 시리즈 <디스클레이머(Disclaimer)>와 조 탈보트 감독의 신작 영화 <더 가버니스(The Governesses)>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탄탄대로를 걷고 있습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서)
포토
Getty Images,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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