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앤 더 시티’ 룩을 재현한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지난 12일 <보그>가 창간 130주년을 맞아 ‘보그 월드’를 열었습니다. 여러 컬렉션 중 <보그>가 꼽은 룩으로 구성한 쇼였죠. 이 쇼에는 샤넬, 디올, 구찌 등의 브랜드 관계자와 세레나 윌리엄스, 카니예 웨스트, 지지와 벨라 하디드 등이 참여했는데요. 이름만 들어도 얼마나 화려한 쇼였는지 예상할 수 있죠! 이 쇼에서 의외의 룩으로 주목받은 스타가 있습니다. 바로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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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는 이날 스타들 사이에서 아주 편안한 차림으로 쇼에 참석했습니다. 보테가 베네타의 오버사이즈 셔츠에 얇은 벨트를 매치했죠. 여기에 빈티지한 무드를 더하기 위해 디올의 새들백과 캐츠아이 선글라스를 더했습니다. 에밀리의 편안한 옷차림이 화제가 된 이유는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와 관련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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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의 에피소드 18 ‘모닝콜’ 편에 나온 캐리 브래드쇼(사라 제시카 파커 분)와 똑같은 룩이기 때문이죠! 드라마에서 캐리는 남자 친구 미스터 빅의 XXL 사이즈 셔츠를 입고, 에르메스의 얇은 벨트와 스틸레토 펌프스를 더했습니다. 에밀리는 캐리처럼 큼직한 셔츠에 얇은 벨트를 착용했지만, 외부 행사에 참석한 만큼 펌프스 대신 카이트(Khaite)의 튼튼한 부츠를 선택했습니다. 캐리 브래드쇼도 ‘보그 월드’에 참석했다면 같은 선택을 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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