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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겨울에도 자외선 차단이 필요한 이유

2022.09.15

by 김초롱

    가을·겨울에도 자외선 차단이 필요한 이유

    얼마 전 <유럽 피부과 학회지(JEADV)>에 게재된 논문 속 사진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래도록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에만 발랐던 한 여성의 현재 상태를 보여주는 사진으로 얼굴과 목이 확연히 달랐죠. 92세라는 나이를 고려하더라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얼굴은 깨끗하고 건강한 반면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목은 굵은 주름과 검버섯이 가득한 상태입니다.

    <유럽 피부과 학회지(JEADV)>에 게재된 ‘노화 연구: 피부암의 조기 예방에 대한 재고’ 논문에서 발췌.

    자외선 차단, 귀가 따갑도록 들은 말이죠? 하지만 이제 가을로 들어서면서 자외선 차단에 조금 소홀해지려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미 사용 중인 파운데이션과 쿠션에 자외선 차단 성분을 함유한 제품이 많기 때문이죠. 이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 No! 메이크업 제품은 얇게 바르기 때문에 강렬한 자외선을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팁을 공개합니다.

    1. 목과 귀, 손까지 꼼꼼하게 바르기

    Unsplash

    클로이 카다시안은 자신이 실천하는 최고의 뷰티 팁으로 손 관리를 꼽았습니다. 손에도 얼굴과 똑같이 스킨케어를 하고, 운전할 때도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른다고 밝혔죠. 그래서인지 클로이의 손은 주름과 잡티 없이 매끄럽고 아름답습니다. 그녀처럼 손은 물론 목, 쇄골, 귀, 다리까지 밖으로 드러나는 피부엔 모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세요.

    2. 집에 있을 때도 꼭 바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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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속 없는 날은 보통 피부를 쉬게 하기 위해 스킨케어만으로 마무리하죠. 하지만 자외선 중 UVA는 창문까지 투과할 정도로 파장이 깁니다. 피부 깊숙이 침투해 노화를 앞당기고 직접적인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꼭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뿐 아니라 자동차 안도 자외선 위험 지대!

    3. 2~3시간에 한 번씩 덧바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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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F 지수 1이 15분간 자외선을 차단한다는 의미니까 SPF 50이면 750분! 12시간이나 효과가 지속되겠지?” 하고 안심하면 안 됩니다. 이는 실험실에서 얼굴 면적 1cm2당 2mg을 발랐을 때 나오는 수치입니다. 얼굴 전체에 바르려면 700~900mg을 발라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실제로는 이 양의 20~50%정도밖에 바르지 않는다고 해요. 그렇게 되면 차단 효과는 떨어질 수밖에 없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2~3시간마다 한 번씩 덧발라주는 것이 최선입니다.

      프리랜스 에디터
      김초롱
      포토
      JEADV,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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