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트렌드

앞머리, 이렇게 잘라볼까?

2022.09.22

by 우주연

    앞머리, 이렇게 잘라볼까?

    계절이 바뀔 때면 우리 여자들의 마음은 싱숭생숭해지기 마련이죠. 바닥을 찍었다가 저 하늘 높이 올라가는 롤러코스터처럼 들쑥날쑥한데요, 그런 기분을 전환하는 방법 중 가장 쉽고 빠른 건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시도하는 것입니다. 염색도, 파마도 좋지만 앞머리를 잘라보는 건 어떨까요? 벨라 하디드부터 두아 리파까지, 지금 뜨거운 영감을 주는 앞머리 스타일을 모았습니다.

    School Bang

    벨라 하디드는 고전적인 앞머리 스타일을 즐깁니다. 중·고등학생의 앞머리처럼 발랄한, 평범한 길이죠. 층이 없는 길이 덕에 광대뼈와 아이라인이 돋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발랄한 분위기를 짙게 풍기는 앞머리 스타일이지만, 숱이 적은 게 아니라서 한 번 잘라내면 연출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이 폭넓지 않다는 단점이 있죠.

    집에 하나씩은 있을 법한 ‘헤어롤’로 관리하세요! 물기가 살짝 있는 앞머리 뿌리부터 안쪽으로 말아주고 드라이어로 열기를 더해줍니다. 5분 정도 방치한 뒤, 다시 반대 방향으로 풀어주면 완성!

    Side Swept Bang

    앞머리 없이 단정한 헤어스타일을 고수하던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가 최근 앞머리를 내린 모습이 포착됐어요. 머리끝을 거칠게 불규칙적으로 자른 덕에 자유분방하고 가벼운 느낌입니다.

    가르마를 5:5로 바꾸면 옆머리가 자연스럽게 앞머리로 이어지는 ‘시스루 뱅’ 스타일로 연출 가능하죠. 토리 버치 쇼에서 보여준 모습처럼요.

    가볍게 마무리한 헤어 레이어 때문에 앞머리가 쉽게 고정되지 않을 수 있어요. 왁스나 무스 같은 헤어 스타일링 제품으로 정돈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000s Bang

    일명 ‘더듬이 앞머리’라고 불리는 이 단순한 앞머리 스타일은 이미 트렌드로 자리 잡았죠.

    @kyliejenner

    깔끔하게 떨어지는 덩어리 형태의 앞머리와 별개로 뒷머리를 자연스럽게 떨어뜨리는 새로운 형태의 더듬이 앞머리가 목격됐습니다. 이때는 카일리 제너처럼 헤어 컬러를 단색으로 염색해 시선 분산을 줄이는 것이 팁!

    젤이나 왁스처럼 고정력이 강한 헤어 스타일링 제품을 사용하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요. 두아 리파처럼 앞머리를 사선으로 고정하고, 뒷머리를 높이 묶어 동그란 번을 만들면 우아한 파티 룩으로도 손색없겠군요.

      프리랜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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