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이 선정한 경이로운 인물, 정호연
세계가 원하는 모델에서 이제 세계가 주목하는 배우가 된 정호연. 그녀의 가치를 알아보는 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정호연을 선택했습니다.
<타임>은 최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들 ‘타임 100(TIME 100)’의 확장 버전인 ‘타임 100 넥스트(TIME 100 NEXT)’를 발표했습니다. ‘타임 100 넥스트’는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정치, 보건, 과학 및 행동주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를 만들어가는 차세대 리더 100인을 선정한 것입니다.
여기에 정호연이 ‘경이로운 인물(Phenoms)’로 지목됐습니다. 한 분야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끈 신인으로 정호연이 이름을 올린 겁니다. 한국 배우로는 유일하게 선정됐죠.
정호연은 첫 연기를 선보인 <오징어 게임>으로 많은 기록을 세웠습니다. 미국배우조합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아시안 최초로 <보그 US> 단독 커버를 장식했습니다. 최근에는 제74회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됐으며, 할리우드에서 그를 향해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죠.
정호연과 <오징어 게임>을 함께한 황동혁 감독은 “정호연이 매일 그의 명성, 기대, 그의 성공을 향한 질투, 자신의 욕망과 싸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종종 농담으로 그를 ‘전사’라고 부릅니다. 그가 수많은 전투를 치를 수 있는 기술과 용기를 갖고 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의 연기가 전장이 아닌 휴식처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정호연은 ‘경이로운 인물’ 부문에 배우 시드니 스위니, 시몬 애슐리, 릴리 콜린스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습니다. 팝 스타 시저,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부 장관 미하일로 페도로프와도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또 다른 한국인으로는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선정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호연은 지금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애플 TV+ <디스클레이머>와 조 탈보트 감독의 신작 영화 <더 가버니스>의 주연으로 차기작을 확정 지었습니다.
앞으로 정호연의 스펙트럼은 얼마나 크게 확장될까요? 그녀를 응원하며 발자취를 따라가보는 것도 의미 있을 듯합니다.
추천기사
인기기사
지금 인기 있는 뷰티 기사
PEOPLE NOW
지금, 보그가 주목하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