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Chef’s masterpi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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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f’s masterpiece

2022.10.04

by VOGUE PROMOTION

    예술과 미식의 관계는 꽤나 직관적이다. 리젠트 테이스트 스튜디오(Regent Taste Studio)가 선보이는 음식을 뛰어 넘은 오감 만족의 세계.

    많은 구르망들에게 있어 ‘좋은 요리’란 좋은 재료를 사용해 훌륭한 방식으로 만든 것, 그 이상이다. 마치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쉐프의 모든 것을 투영해 하나의 스토리를 갖고 있는 작품과 같다. 신중하게 내어진 요리는 특정 장소에 대한 노스탤지어를 불러일으키거나 쉐프의 어린 시절 가장 아름다웠던 추억까지 떠오르게 한다. 단순한 미식 이상의, 수만 가지 감정을 피어오르게 하는 새로운 경험에 대한 이야기다.

    리젠트 호텔 & 리조트는 음식과 예술의 관계에 대해 늘 탐구해 왔다. 최근 다양한 아티스트, 쉐프들과의 창의적인 협업을 통해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이닝프로젝트 ‘리젠트 테이스트 스튜디오’를 선보이는 것도 그 이유에서다. 안목 있는 여행객들은 리젠트 소속 쉐프들과 다양한 분야에 걸친 아티스트들이 힘을 합쳐 작품을 탄생시키는 광경을 직접 목격할 수 있을 것.

    리젠트 테이스트 스튜디오의 글로벌 프리미어의 피날레를 장식한 밤은 보그 싱가포르와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졌다. (Chin Fan Tan)

    최상급의 요리 기술과 예술적 재능이 만나는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파인 다이닝에 그치지 않고, 체험에 집중한 신선하고 예술적인 다이닝 경험을 선사한다. 인터콘티넨털 호텔스 그룹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부사장 톰 라운트리(Tom Rowntree)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리젠트 테이스트 스튜디오는 디자인과 장인 정신을 높이 평가하며, 진정성과 깊이가 있는 경험을 추구하는 여행객들과 미식가들을 위한 프로젝트입니다.”라 말한다.

    ‘리젠트 테이스트 스튜디오’는 베트남의 리젠트 푸 꾸옥에서 올해 말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최근 싱가포르에서 3일간 열린 쇼케이스에서 먼저 그 베일을 벗었다.

    리젠트 푸 꾸옥의 수석 쉐프 브루노 아논(Bruno Anon)이 리젠트 테이스트 스튜디오의 데뷔 쇼케이스에서 요리하는 모습. (Chin Fan Tan)

    보그 싱가포르와의 협업을 통해 주최된 쇼케이스의 마지막 밤. 리젠트 테이스트 스튜디오는 보그 싱가포르의 주요 멤버들을 초대해 리젠트 푸 꾸옥의 수석쉐프 브루노 아논(Bruno Anon), 주방장 앤디 후잉(Andy Huynh) 그리고 Mr Dripping으로도 알려져 있는 스페인 출신의 비주얼 아티스트 마크리오스(Mark Rios)가 함께한 디너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Mr.Dripping으로도 알려진 비주얼 아티스트, 마크 리오스(Mark Rios)가 작업하는 모습. (Chin Fan Tan)

    리오스의 활동명인 Mr.Dripping은 그가 직접 개발한 드립-페인팅 기법에서 유래됐다. 세계 각지에서 전시를 개최하고 럭셔리 하우스들과도 작업한 경험이있는 그는, 리젠트 테이스트 스튜디오의 첫 퍼포먼스에서도 그의 유니크한 감성이 담긴 아트 피스를 만드는 작업을 선보였다. 쉐프들이 쇼케이스에 참석한 이들을 위해 요리를 준비할 동안 리오스는 그들의 옆에서 자신만의 작업을 이어갔다.

    “싱가포르와 같이 상징적인 곳에서 공연이 이뤄진 만큼, 마지막 피스는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담아 완성하고 싶었습니다. 쉐프들이 요리가 올려진 접시를 내놓으면, 제가 그에 맞는 아트워크를 만들어내야 했던 만큼 호흡이 중요했죠.” 리오스는 말했다. “각 요리의 재료에서 ‘키 엘리먼트’를 선정해 해당 재료를 주제로 그림을 그려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자 했습니다. 코스가 마지막을 향해 갈 때쯤, 각 그림들이 싱가포르의 상징적인 건축물들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줬죠.”

    리젠트 테이스트 스튜디오의 글로벌 런칭을 축하하기 위해, 보그 싱가포르의 주요 멤버들을 초대해 환상적인 디너를 선물했다. (Chin Fan Tan)

    리오스가 작업에 열중하고 있을 때, 쉐프 아논과 후잉은 본인들의 요리 철학을 가감 없이 펼쳐냈다. 지역 특색을 살려 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디쉬를 내놓았다. 이에 수석 쉐프 아논은 “음식을 선보이는 장소와 지리적 가까움은 저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들입니다. 근처 지역에서 재료를 수급하고 주위 환경에서 영감을 받는 것을 선호하죠. 리젠트 푸 꾸옥의 요리는 동시대적이고 혁신적이지만, 지역적인 특색과 전통이라는 중요한 요소들 역시 놓치지 않습니다.”라고 전했다.

    각 코스는 해당 지역의 신선한 재료와 리오스의 예술에게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Chin Fan Tan)

    쉐프들은 리젠트 테이스트 스튜디오가 최초로 선보일 메뉴를 준비하며 리오스와 매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쉐프 아논은 그들의 긴밀한 소통에 대해 “각자만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저희 모두를 상징할 수 있는 메뉴를 선보이고 싶었습니다. 서로를 알아가기 위해 매주 전화 통화를 하며 우리 모두가 해안국가 출신이라는 것을 깨달았죠. 요리를 통해 이런 공통점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예를 들어 저희가 선보인 디저트는 제 출신지인 발렌시아 지역의 레몬, 앤디의 출신지인 캘리포니아 지역의 오렌지, 그리고 Mr.Dripping의 출신지인 바르셀로나 지역의 잣을 활용 해 만들어졌습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 코스에서 쉐프들과 리오스의 ‘랠리’는 더욱 격렬해졌고, 그들은 리오스의 독특한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디저트를 선보였다. (Chin Fan Tan)

    디너의 막바지, 쉐프들은 디저트를 내기 전에 머랭 캔버스 위에 초콜릿을 떨어트려 리오스의 작업 방식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쉐프 아논은 그 순간을 음식과 예술이 만나는 순간이라고 기억했다. “모든 게스트가 Mr.Dripping의 예술적 감각이 가미된 디저트를 즐길 수 있었죠.”

    리오스는 디너의 퍼포먼스를 떠올리며 “음식과 예술은 표현의 수단으로 서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게스트들을 위해 창의적이고 복잡한 요리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쉐프들에게 자유가 주어졌고, 그들이 선보이는 요리를 보며 저 역시 영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 밤이 일반적인 파인 다이닝과 달랐던 가장 큰 이유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리오스는 마지막 피스를 통해 코스의 메인 재료들과 싱가포르의 스카이 라인을 조명했다. (Chin Fan Tan)

    싱가포르에서 마무리된 리젠트 테이스트 스튜디오의 쇼케이스는 많은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푸 꾸옥의 자연 친화적이고 목가적인 환경에서 만나는 리젠트 테이스트 스튜디오는 그 이상을 보여줄 것이다. 리젠트 푸 꾸옥의 테이스트 스튜디오를 방문할 모든 사람들에게 쉐프 아논이 자신감을 담은 마지막 말을 남겼다.

    “테이스트 스튜디오를 통해 몰입감 넘치고 오감을 만족 시키는, 절대 잊지 못할 경험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포토
    Regent Taste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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