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디 클룸과 딸 레니
톱 모델 하이디 클룸과 딸 레니 클룸이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란제리 브랜드의 화보 촬영에 나선 것입니다.
하이디와 레니는 최근 이탈리아 브랜드 ‘인티미시미(Intimissimi)’ 캠페인 화보를 함께 촬영했습니다.
촬영하는 내내 두 사람은 음악에 맞춰 함께 춤을 추면서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하이디는 최고의 모델답게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을, 레니는 자유롭고 통통 튀는 모습을 보여줬죠.
하이디가 레니와 함께 화보를 촬영한 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해 <보그 독일> 커버를 장식하기도 했죠.
올해 18세가 된 레니는 하이디와 이탈리아 억만장자 플라비오 브리아토레 사이에서 생긴 딸입니다. 하이디가 레니를 임신한 가운데 2004년 영국 가수 씰과 결혼하면서 씰이 레니를 법적으로 입양했죠. 그 후 하이디와 씰은 세 아이를 낳고 이혼했지만, 여전히 하이디는 자녀들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첫딸인 레니는 하이디의 뒤를 이어 모델 활동 중입니다. 지난달 밀라노 패션 위크에서 런웨이에 오르기도 했고, 여러 브랜드의 패션 화보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하이디는 레니의 모델 활동을 응원하며 그녀를 적극 지지하고 있죠.
레니는 최근 대학에 다니기 위해 뉴욕으로 이사했는데요, 얼마 전 <레이트 레이트 쇼(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에 출연한 하이디는 “이번 주말에 레니가 이사를 왔는데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미 내 머릿속에는 ‘레니는 어디 있지?’, ‘레니가 뭘 하고 있을까?’, ‘왜 내 전화를 받지 않지?’라는 엄마의 고민이 시작됐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이제 그녀의 룸메이트 번호를 알아야 할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죠.
레니는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패션업계에 입문하면서 하이디로부터 전수받은 팁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엄마는 언제나 재미있어야 한다고 말했어요. 그녀는 항상 뛰어다니고, 재미있고, 활기차고, 흥분된다고 하죠”라고 말했는데요. 하이디의 팁 덕분일까요? 레니는 촉망받는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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