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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오픈할 ‘지브리 파크’ 살짝 엿보기

2022.11.02

by 오기쁨

    11월 오픈할 ‘지브리 파크’ 살짝 엿보기

    일본으로 가는 하늘길이 열렸는데요. 꼭 방문해야 할 스폿이 추가됐습니다. 오는 11월 일본 나고야 인근 나가쿠테시에 세계 최대 규모의 지브리 파크가 오픈합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마녀 배달부 키키>, <모노노케 히메> 등 지브리 애니메이션 팬이라면 지브리 파크의 개장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텐데요. 최근 스튜디오 지브리 SNS에 지브리 파크의 일부 모습이 공개되면서 팬들을 흥분시켰습니다. 

    지브리 파크는 ‘젊음의 언덕(Hill of Youth)’, ‘지브리의 큰 창고(Ghibli’s Large Warehouse)’, ‘모노노케의 마을(Mononoke’s Village)’, ‘마녀의 계곡(Valley of Witches)’, ‘돈도코 숲(Dondoko Forest)’ 등 5개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22년 겨울 1차 개장 때 이 중 3개 구역을 선공개하고, 나머지 구역은 2024년 봄에 개장할 예정입니다. 

    ‘지브리의 큰 창고’는 지브리 파크의 메인 스폿으로,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토토로와 수다를 떨거나 고양이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또 ‘젊음의 언덕’ 등 다른 장소로 이동할 수도 있죠. 

    팬들의 기대를 가장 많이 받고 있는 곳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실제 크기로 구현한 ‘하울의 성’입니다. 성안에는 부엌과 마술사의 침실도 있습니다. 또 <마녀 배달부 키키>에서 키키가 일했던 빵집 역시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며,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것과 똑같이 생긴 빵도 맛볼 수 있습니다. 

    지브리 파크의 모든 어트랙션은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제작해 실제 영화 속에 들어간 듯한 환상을 선사합니다. 특히 지브리 파크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돈도코 숲’ 섹션은 현지에서 조달하고 재활용한 재료로 지었으며, 해당 구역에 있던 나무를 모두 다른 곳으로 옮겨 심는 등 자연 훼손을 최소화했습니다.

    상상 속 지브리 파크를 현실로 구현하다니, 이보다 흥미로울 수는 없을 거예요. 올겨울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지브리 파크로 떠나봅시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서)
    포토
    Studio Ghib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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