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숲으로, 자연과 어울리는 컨트리 시크 룩 연출법
틈만 나면 자연을 찾아 떠나게 되는 요즘, 호젓한 정경과 위화감 없이 녹아들 컨트리 시크 룩을 소개합니다.
이 계절의 시골은 여름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어딘가 먹먹하면서도 신비로운 경치 때문에 사색에 잠기기도 좋죠. 멋진 풍경에는 그와 어울리는 옷차림을 준비하는 것이 예의! 적당히 느슨하면서도 트렌디한 컨트리 시크가 제격이겠군요. 도시에서 떠들썩한 파티를 즐기는 대신 한적한 시골로 여행을 떠난 스타들에게서 팁을 얻어보았습니다.

@kendalljenner

@kendalljenner

@kendalljenner
니트 베스트를 그 누구보다 잘 활용하는 켄달 제너는 시골 여행에서도 이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타이트한 블랙 톱에 세상 모든 단풍의 색을 그대로 옮겨온 듯 알록달록한 니트 베스트로요. 센스 있게 다른 아이템은 모두 블랙으로 매치해 더 선명하면서도 따뜻해 보입니다. 회색 스웨트 팬츠에는 큼지막한 체크 패턴의 조끼로 차분한 무드를 더했고요.

@haileybieber
헤일리 비버는 시크함에 더 집중했습니다. 베트멍 청바지와 에테르네의 헐렁한 티셔츠에 어깨선을 강조한 코트를 내추럴하게 걸쳤군요. 대신 마무리는 펜디의 옥스퍼드 슈즈로 청키함을 끌어올렸습니다.

@emrata

@emrata
평온한 산책 대신 진짜 ‘탐험’을 원한다면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의 스타일링을 시도해도 좋습니다. 푸퍼 재킷은 아웃도어 룩의 정석이죠. 잘못 입었다간 ‘근육맨’처럼 보일 수 있으니 그녀처럼 스키니 진이나 레깅스로 밸런스를 맞춰주세요. 숏 패딩이라면 트랙 팬츠도 나쁘지 않습니다. 부츠나 톡톡한 니트 양말로 마무리해 ‘휑’한 느낌을 보완하는 것이 좋겠죠.

@dualipa

@dualipa

@dualipa
얇은 프린트 드레스에 매서운 바람도 막아줄 튼튼한 레더 코트, 북슬한 소재의 레그 워머를 착용한 두아 리파. 아주 알뜰하고 야무진 믹스 매치군요. 발랄한 시골 소녀 같은 무드는 물론 섹시함을 강조하기에도 좋고요. 화룡점정은 바로 고양이처럼 귀가 삐죽 튀어나온 니트 모자! 깜찍하면서도 실속 있는 선택이었습니다.

@rosiehw
축축하고 쌀쌀한 날씨에 적용하기 좋을 로지 헌팅턴 휘틀리의 룩! 무릎을 훌쩍 넘는 길이의 갈색 레인 코트에 블랙 페이크 퍼 모자를 착용했습니다. 여기에 진흙이 묻어도 끄떡없을 것 같은 (오히려 더 잘 어울릴 것 같군요) 블랙 부츠를 신어 평화로우면서도 클래식한 패션을 완성했죠.
캠핑, 산책, 피크닉, 드라이브 등 무엇이든 좋습니다. 각박한 도시에서의 긴장은 모두 내려놓고 평화를 찾아 떠나보자고요. 자연의 기운을 듬뿍 머금을 수 있는 소박하고 멋스러운 패션과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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