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이템

가을을 사로잡은 털북숭이 액세서리

2022.10.28

by 이사라

    가을을 사로잡은 털북숭이 액세서리

    여러 컬렉션에서 보이는 ‘과거로의 회귀’가 2022 F/W 시즌 액세서리 트렌드에도 스며들었습니다. 바로 ‘퍼 트렌드’가 그것이죠. 아우터로 대변되었던 퍼의 쓰임새가 이제는 액세서리에까지 확대된 것인데요. 가장 대표적인 모자부터 가방, 신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에 퍼가 쓰이고 있습니다. 여러 셀럽들의 룩을 통해 활용도를 살펴볼까요?

    1 Furry Hat

    @bellahadid

    @crush9244

    @_mariahwasa

    30대 이상 문턱을 넘은 사람들에겐 H.O.T.의 모자로 더 익숙할 수 있는 털모자가 이제는 많은 셀럽에게 필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퍼를 더한 모자라고 꼭 겨울에 써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마에 땀이 맺힐지라도 얇은 옷차림과 대비되는 모습이 진정한 멋으로 느껴지니까요. 벨라 하디드가 착용한 레오퍼드 프린트부터 화사가 착용한 솔리드 컬러까지, 모두 얇은 옷차림과 함께 착용하기 찰떡이죠. 퍼 모자의 크기가 커서 얼굴 크기와 대비를 이룰수록, 모자가 깊어서 머리 전체를 깊숙하게 눌러줄수록 멋의 크기도 함께 커진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2 Furry Bag

    @clairerose

    @dualipa

    @leoniehanne

    추운 날 꼭 껴안아 보온성을 높일 수 있는 아이템, 바로 ‘퍼 백’입니다. 펜디, 자크뮈스, 로에베, 오프화이트 등 많은 컬렉션에서 퍼 백이 눈에 띄었는데요. 이 백의 특징은 다양한 소재와 컬러의 퍼를 활용한다는 것입니다. 뽀글뽀글한 퍼, 공작새의 깃털을 연상시키는 퍼와 몰티즈의 털처럼 보들보들한 퍼까지 여러 소재를 사용하죠. 파리 컬렉션에서 포착된 레오니 한의 옷차림처럼 퍼 아우터에 퍼 백을 매치하는 것도 멋있겠죠. 중요한 건 퍼의 소재를 통일해주는 것! 퍼 스타일링의 멋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랍니다.

    3 Furry Shoes

    @pernilleteisbaek

    @emilisindlev

    @sofiamcoelho

    마지막으로 올겨울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아이템, ‘퍼 슈즈’입니다. 보온성뿐 아니라 2022 F/W 시즌 트렌드까지 챙길 수 있는데요. 퍼닐 티스백의 퍼 슬리퍼는 우리 실생활에서도 많이 보이는 아이템입니다. 맨발에 신어도, 네온 컬러 혹은 화려한 컬러의 양말과 매치해도 전혀 어색함이 없죠. 에밀리의 퍼 부츠는 어떤가요? 니하이 부츠를 퍼로 뒤덮어 한 번에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기존 울트라 미니 어그 트렌드가 조금 식상하다면 소피아 코엘료가 신은 신발도 좋겠죠. 살짝 투박하면서도 개성이 강한 퍼로 빈티지 무드를 더욱 강조할 수 있을 거예요!

    프리랜스 에디터
    이사라
    포토
    Instagram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