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고 팬츠 받고 그다음은? 카고 스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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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고 팬츠 받고 그다음은? 카고 스커트!

2022-11-03T19:33:33+00:00 2022.11.03|

멈출 줄 모르는 카고 트렌드, 팬츠면 됐다고 생각했나요? 우리에겐 아직 미니스커트가 남아 있습니다!

카고 미니스커트를 보면 머릿속에 자동 완성 기능이 켜진 듯 함께 떠오르는 이름이 있습니다. 이효리,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제니퍼 로페즈 등 2000년대를 지나온 이들이라면 공감할 겁니다. 최근 이들의 이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 순간은 바로 펜디의 2023 리조트 컬렉션에서였는데요.

Fendi 2023 Resort

핑크색 시어 블라우스와 니트 양말과 함께 매치한 오프닝 룩이었습니다. 잊고 있던 카고 미니스커트의 힘을 다시 한번 느낀 순간이었죠. 사랑스러운 룩이었지만 여전히 섹시하고 멋스러운 기운이 묻어났거든요. 물론 10년 넘게 잠잠하다가 봉인 해제라도 된 듯 갑자기 튀어나온 아이템은 아닙니다.

2017년 언더붑 스타일링에 카고 미니스커트를 매치한 켄달 제너. Splash News

Prada F/W 2019 Menswear

패셔니스타들은 꾸준히 섹시한 무드를 연출하는 데 야무지게 활용해왔고, 2019년 F/W 컬렉션에서 프라다가 나일론 소재의 카고 스커트를 내놓기도 했죠. 주머니가 나란히 양옆에 달린 디테일은 늘 여러 아이템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고요.

하지만 2022년은 Y2K의 해! 특히 올가을은 카고 팬츠가 데님의 자리를 노릴 정도로 유난히 인기를 얻고 있죠. 여기에 드레시한 실루엣의 맥시스커트까지 합세했고요. 그러니 그다음 차례에 이 미니스커트가 등장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른 미니스커트와는 또 다른 아찔함을 선사하는 카고 미니스커트, 그간 셀럽들은 어떻게 활용해왔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sofiamcoelho

카무플라주만큼 레트로 무드를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는 스커트가 또 있을까요? 여기에 반짝이는 장식을 더한 빅 벨트를 선택한 소피아 코엘료. 이렇게 두꺼운 벨트까지 매치한다면 완벽한 Y2K 패션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액세서리, 빈티지 백이나 힐로 그 시절 섹시함을 소환해도 되고요. 특히 키튼 힐은 카무플라주 패턴과 미니스커트에 가장 찰떡인 아이템! 복고풍 실루엣 실현에 제격입니다.

Splash News

체인 액세서리를 활용하거나 드로스트링 디테일이 달린 스커트도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주머니 사이즈가 스커트 양옆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큰 맥시 포켓도 추천해요. 기장이 짧기 때문에 장식과 디테일을 추가할수록 더 앙큼한 매력을 선사하거든요.

허벅지의 반 이상을 드러내는 미니스커트가 부담스럽다면 무릎 위에서 살짝 잘린 길이의 스커트를 선택하세요. 캐주얼한 스트리트 패션을 연출하는 데 수월하거든요. 루비 린은 흰 양말에 로퍼로 소녀풍을 더했는데요. 벨라 하디드처럼 아예 레트로 무드에 탑승해도 좋습니다. 주름 디테일을 살린 올려 신은 양말에 납작한 스니커즈, 헤어밴드 등으로 말이죠.

언제나 옳은 조합, 미니스커트와 부츠! 카고도 예외는 없습니다. 더 얄팍한 실루엣을 원한다면 몸에 꼭 맞는 톱이 잘 어울리겠죠? 컬러는 스커트의 채도와 비슷하게 맞춰주고요.

바람이 더 차가워질 때쯤엔 펜디의 리조트 컬렉션 룩처럼 톡톡한 소재의 스웨터나 니트 조끼 등을 활용해봅시다. 카고 미니스커트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