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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 왕세자비의 블루 새틴 레이디 디올 백

2022.11.17

by 오기쁨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블루 새틴 레이디 디올 백

    1990년대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사랑해 마지않던 디올(Dior) 백이 돌아옵니다.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1996년 멧 갈라(Met Gala)에 존 갈리아노가 디자인한 네이비 슬립 드레스에 블루 새틴 레이디 디올 백을 들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눈동자 색을 닮은 매혹적인 블루였죠. 블루 새틴 레이디 디올 백은 그녀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모델이었습니다.

    Courtesy of Dior

    디올 하우스는 블루 새틴 백 미니 사이즈를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발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가격은 5,000유로이며, 전 세계 디올 부티크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디올에 영향을 미친 다이애나 왕세자비를 기리기 위해 제작한 단 하나밖에 없는 모델입니다.

    Courtesy of Dior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처음 레이디 디올을 접한 건 1995년 9월입니다. 당시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폴 세잔 회고전 개막식에서 프랑스 영부인은 공식 출시 전인 ‘슈슈(Chouchou, 귀염둥이)’라는 이름의 디올 백을 다이애나 왕세자비에게 선물했습니다. 

    얼마 후 아르헨티나 공식 방문에서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비행기에서 내릴 때 디올 백을 들고 나타났죠. 화이트 베르사체 드레스에 블랙 에나멜 디올 백의 조합은 순식간에 전 세계에 퍼지며 다이애나의 아이코닉한 스타일 중 하나로 각인됐습니다. 

    Courtesy of Dior

    그 후로도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레이디 디올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거의 모든 색상을 소장할 정도로요. 중요한 자리에서는 언제나 레이디 디올을 들었죠. 1996년 디올 하우스는 ‘레이디 다이애나 스펜서(Lady Diana Spencer)’에게 경의를 표하는 의미에서 가방 이름을 ‘레이디 디올(Lady Dior)’로 변경했습니다. 

    Courtesy of Dior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사랑이 담긴 미니 블루 새틴 레이디 디올의 리에디션 백은 모두의 위시 리스트에 자리 잡지 않을까요!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서)
    포토
    Courtesy of D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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