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스타일

색다른 컬러 팔레트를 활용하는 인플루언서들

2022.11.21

by 이사라

    색다른 컬러 팔레트를 활용하는 인플루언서들

    옷장에서 손이 쉽게 가는 옷은 대부분 그레이, 블랙, 네이비 정도겠죠. 컬러를 조금 더하자면 브라운과 버건디가 전부인 그런 날이 있습니다. 오늘만큼은 조금 산뜻한 컬러를 더하고 싶지만, 이미 DNA가 무채색으로 변해버린 건지 어떤 컬러를 선택해야 할지 도무지 답이 나오지 않는 날도 있고요. 쉽사리 컬러에 도전하기 어려울 때, 참고하기 좋은 인플루언서를 소개합니다.

    1. @tinvcb

    놀랍게도 그녀는 패션을 업으로 삼는 사람은 아닙니다. 벨기에 앤트워프에 거주하며 임상 심리사로 일하고 있죠. 사람의 마음을 다루는 직업처럼, 그녀의 패션은 늘 따뜻하고 다채로운 컬러로 가득합니다. 인스타그램 피드를 쭉 내려가다 보면 따라 해볼 만한 컬러와 아이템도 보이죠.

    @tinvcb

    @tinvcb

    @tinvcb

    날이 조금씩 추워지면서 벌키한 머플러를 많이 두르고 있습니다. 옐로, 그린, 레드 등 톡톡 튀는 비비드 컬러의 머플러를 무심하게 툭 걸친 모습은 당장 내일 출근길에 연출해도 될 것처럼 자연스러우면서도 멋스럽죠.

    @tinvcb

    @tinvcb

    @tinvcb

    @tinvcb

    가을과 겨울에도 당연하다는 듯 팝한 컬러의 아이템을 착용합니다. 노란 코트에 스트라이프 티셔츠, 무채색 아이템을 매치해 정돈되면서도 눈에 띄는 아웃핏을 완성했습니다. 최근 키 컬러로 급부상한 핫 핑크를 무채색이 아닌 다양한 아이템과 함께 연출하기도 했고요. 버라이어티한 컬러의 니트를 입었다면, 그와 연결되는 컬러의 팬츠를 선택해 룩의 무드를 안정감 있게 배치하는 방법도 있죠. 다양한 옷차림을 시도해본 사람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결과물입니다.

    2. @adelyakaspanova

    러시아에 거주하는 아델랴는 자신을 스타일리스트이자 ‘Colors Lover’라고 표현합니다. 실제로 그녀의 피드를 쭉 내려가면 기분 좋게 만드는 다양하고 신선한 컬러 조합이 눈에 띄죠. 블랙, 화이트, 그레이, 네이비 컬러만 가지고도 패션을 다 완성하는 이도 있지만, 그녀의 패션은 이 세상 모든 컬러를 흡수한 듯 화려하면서도 조화롭습니다.

    @adelyakaspanova

    @adelyakaspanova

    @adelyakaspanova

    @adelyakaspanova

    아델랴가 가장 재미있게 활용하는 것은 바로 비비드한 컬러의 액세서리입니다. 특히 비니를 자주 착용하는데요. 무채색에도 화려한 컬러의 옷에도 비비드 컬러의 비니를 쓰고 있죠. 이너와 같은 컬러를 쓰기도 하고, 아우터와 비니의 컬러를 양극단에 몰아넣기도 하지만, 그 모든 콤비가 조화롭다는 게 특징입니다.

    @adelyakaspanova

    @adelyakaspanova

    @adelyakaspanova

    쉽사리 구매를 결심하기 힘든 ‘네온 컬러’도 그녀의 인스타그램 피드와 함께라면 문제없습니다. 네온과 네온을 조합하고도 과한 느낌을 전혀 주지 않는 그녀의 스타일링 팁이 피드 곳곳에 펼쳐져 있으니까요. 아우터 & 이너, 액세서리 & 아우터 조합부터 상·하의를 모두 네온 컬러로 맞추는 방법까지, 다양한 네온 컬러 활용법을 아델랴의 피드에서 확인해봅시다.

    프리랜스 에디터
    이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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