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에도 한 가지 아우터로 단정하게, 울 블레이저
가을의 멋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는데, 벌써 날이 추워지고 있습니다. 일교차가 큰 요즘 같은 계절엔 아우터를 선택하기 애매한데요. 이럴 때일수록 ‘울 블레이저’가 큰 역할을 하죠. 재킷 하나만 걸치고 싶을 때를 위한 울 블레이저 스타일링을 확인해봅니다.
울 블레이저는 포근한 인상을 주는 동시에 기능적으로도 따뜻한 재킷이죠. 사진의 인플루언서들처럼 ‘패턴’이 들어간 울 블레이저는 더 편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데요. 울 블레이저는 원단이 두껍기 때문에 옷을 만들 때 많은 디테일을 넣는 게 다소 어렵죠. 그런 이유로 솔리드 컬러의 블레이저를 입으면 자칫 룩이 심심해 보일 수 있습니다. 패턴이 들어가면 다른 옷과 훨씬 매치하기 쉽죠. 울이 지닌 특유의 빈티지한 인상과도 잘 어우러지니까요.
보온성 외에 울 블레이저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실루엣입니다. 두껍고 힘이 있는 원단의 특성 덕분에 ‘살아 있는 각’을 체험하게 해주죠. 이너에는 실크처럼 흐르는 느낌의 소재를 선택하고, 이와 대비되는 울 블레이저로 룩을 완성해준다면 전체적으로 딱딱하기만 한 아웃핏보다는 재밌고 역동적인 룩이 될 거예요!
셔츠나 따뜻한 스웨터와 매치해도 좋고, 가끔은 모자의 각이 한껏 살아 있는 후드와 매치해도 색다른 느낌이죠. 언제나 이맘때쯤이면 입을 수 있는 울 블레이저, 쇼핑 리스트에 올려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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