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산드로 미켈레가 사랑한 K-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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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산드로 미켈레가 사랑한 K-스타들

2022-11-29T15:48:16+00:00 2022.11.28|

해리 스타일스, 자레드 레토, 카이, 이정재, 신민아 그리고 아이유의 공통점은? 바로 구찌가 사랑한 스타라는 거죠! 정확히 말하자면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구찌’가 사랑한 이들이요! 더 이상 미켈레의 구찌를 볼 수 없어 아쉬운 이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미켈레가 사랑한 한국 스타들 모음집.

카이

인간 구찌라는 수식어가 가장 먼저 붙은 스타는 엑소의 카이입니다. ‘섹시한 남자 아이돌’ 리스트에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리는 카이는 로맨틱한 면이 있던 미켈레의 구찌와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스타죠. 브랜드의 2020 크루즈 컬렉션 쇼에 참석했던 카이의 룩을 한번 살펴볼까요? 미켈레가 항상 추구했던 ‘기괴함의 미학’이 잔뜩 녹아 있는 스파이크 초커는 물론, 어딘가 묘하게 중성적인 스리피스 수트를 완벽하게 소화한 모습입니다.

2019년 카이는 구찌의 단편영화 ‘더 퍼포머스(The Performers)’의 주인공으로 출연한 바 있습니다. 댄서를 꿈꾸던 소년에서 전 세계를 무대로 삼는 엑소의 멤버가 된 카이와 꿈을 런웨이로 구현하는 미켈레가 서로를 알아본 것은 전혀 놀랍지 않았죠.

이정재

Courtesy of Gucci

이제는 ‘글로벌 스타’라는 수식어가 더 잘 어울리는 이정재 역시 구찌가 사랑해마지않는 스타 중 하나입니다. 카이가 구찌의 중성적이고 소년스러운 면을 부각했다면, 이정재는 구찌만이 줄 수 있는 ‘중후한 섹시미’를 대표했다고 할 수 있죠. 올해 한번이라도 백화점에 들른 적이 있다면 이정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구찌의 ‘Love Parade’ 캠페인 이미지를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체크 패턴의 수트 재킷과 베스트는 물론, 벨벳 소재의 보타이 역시 훌륭하게 소화해낸 모습이었죠.

그뿐인가요? 시상식 등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이정재의 선택 역시 항상 구찌였습니다. 레더 타이와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특별 제작한 스터드 디테일의 수트 재킷을 입고 모습을 드러낸 에미상 시상식은 물론, 칸에서도 구찌의 수트와 함께였습니다.

신민아

미켈레의 디자인이 항상 지적이고 당당한 ‘이 시대의 여성’을 위한 것이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배우 신민아가 구찌의 글로벌 앰배서더가 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 모릅니다. 신민아처럼 숱한 여성 영화에 출연하고, 대중에게 꾸밈없는 모습을 스스럼없이 드러내는 여배우는 드물기 때문이죠. 또 구찌의 옷과 신민아가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린다는 점! 러블리한 느낌의 초록 블라우스는 물론이고, 레이스 패턴의 롱 드레스 역시 ‘구찌스럽게’ 소화했습니다.

아이유

보그의 커버 걸, 아이유를 빼놓을 수 없겠죠? <보그 코리아>의 2022년 11월호에 담긴 아이유와 구찌의 만남 역시 ‘미켈레스러운’, 상상력을 자극하는 독특한 액세서리로 가득했습니다. 피에로를 연상시키는 소매 장식, 에스닉한 느낌의 헤드피스, 그리고 챙이 거대한 페도라처럼 말이죠. 음악을 통해 본인이 성장하는 과정을 여과 없이 드러내며 자신을 정의한 아이유. 그리고 “패션은 자신을 정의하는 기술을 가르친다”고 말한 알레산드로 미켈레. 둘이 어딘가 묘하게 닮지 않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