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애정하는 물건 5’ 포토그래퍼 윤지용_THE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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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애정하는 물건 5’ 포토그래퍼 윤지용_THE LIST

2022-12-05T10:53:00+00:00 2022.12.06|

포토그래퍼 윤지용을 떠올리면 ‘Versatile(다재다능한)’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생각난다. 고도의 순발력과 기술적 탁월함이 필요한 셀러브리티 촬영, 올드해 보이지 않도록 트렌드를 반영해야 하는 매거진 패션 화보 촬영, 제품이 주는 효과를 미미한 차이로 보여주어야 하는 뷰티 촬영까지. 어떤 시안이나 피사체든 원하는 바를 정확히 캐치하고 원래 의도보다 더 잘 표현해내는 사진가는 드물다.

윤지용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스튜디오를 연 지 몇 년 되지 않았지만 어느새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패션 포토그래퍼가 되었다. 깔끔한 일 처리만큼 단정하게 빗어 넘긴 머리, 견고한 프레임의 안경테, 여기에 스트리트 감성의 옷과 액세서리 등 윤지용이 촬영장에 입고 오는 옷이나 착용하는 소품은 매번 주변 스태프들의 관심사가 된다. 그만큼 다양한 취향을 흡수하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데 탁월한 윤지용이 <보그>에 요즘 애정하는 물건 5개에 대해 말했다.

 

Carhartt – Fortune Incense Burner

소소한 스트레스 해소법이자 작은 사치는 칼하트 굿즈를 사는 것. 해외 구매 대행이나 당근마켓 가릴 것 없이 처음 보는 아이템이라면 무조건 구매한다. 휴대용 스피커, 와인 오프너, 쟁반, 인센스 홀더, 공구함, 러그까지 칼하트 무드의 귀여운 아이템이 많다. 그중에서도 이 인센스 홀더는 가장 아끼는 아이템인데, 인센스를 태울 때 구멍에서 연기가 솔솔 퍼져 나오는 모습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든다.

 

Hanauma Bay Cap

최근 하와이 여행에서 산 하나우마 베이 모자는 구매한 다음 날부터 거의 매일 쓰고 있다. 하나우마 베이는 파도가 잔잔하고 물이 맑아 스노클링하기 좋은 곳인데, 물놀이 후 나오는 길에 기념품 숍에 들러서 샀다. 대놓고 기념품 숍 모자 같은 레터링 디자인도 좋고 거북이 일러스트도 귀여워서 마음에 든다. 평소 캡 모자를 자주 쓰는 편이라 미세한 핏에 민감한 편인데, 이 모자는 내게 딱 맞는다.

 

Supreme – Denim Jacket

존 콜트레인의 <어 러브 슈프림>의 오리지널 커버가 프린트된 슈프림의 데님 재킷. 요즘 같은 날씨에 가볍게 걸쳐 입기 좋고 움직이기 편해서 촬영할 때 자주 입는다. 지퍼를 올리면 프린트 형태가 더 잘 보여서 목 끝까지 올려서 입곤 한다. 같은 프린트의 데님 팬츠는 솔드아웃되어 못 샀는데, 구하게 된다면 셋업으로 입고 싶다.

 

Tekla – Bedding

안 어울리겠지만 핑크색을 좋아한다. 최근에 선물 받은 테클라의 베딩 세트는 채도 낮은 딸기 우유색이라 너무 튀지 않으면서 방 분위기를 밝게 해준다. 100% 오가닉 코튼 소재라 부드럽고 바스락거리는 촉감도 좋다. 침구를 바꾼 후 왠지 잠도 더 잘 오는 듯한 기분이다.

 

 

LG TV – Stand by Me

평소에 넷플릭스를 달고 살고 유튜브로 뮤직비디오 찾아보는 걸 좋아한다. 스탠바이미는 다양한 OTT 플랫폼은 물론 인터넷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TV와 노트북을 한번에 즐기는 느낌이다. 무엇보다 화면 방향과 높이도 편의에 따라 조절할 수 있고 이동이 자유로워 집 안 곳곳에서 언제든 TV를 볼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