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돌려 입기 #그 옷과 헤어질 결심

그래픽 티셔츠의 위력을 실감한 건 고등학교 때다. 당시 내게는 커트 코베인이 무대 위에서 무아지경으로 기타를 치는 장면이 새겨진 티셔츠가 있었다. 너바나를 특별히 좋아해서는 아니었고 록 마니아인 아빠가 선물해준 옷이었다(사춘기 딸에게 뜬금없이 그걸 왜 준 건지 아직도 의문이다…). 박시 핏이라 편해서 자주 입었다. 어느 날, 수학 학원에서 관심 있게 지켜보던 남자애가 “티셔츠 멋있다, 나도 커트 코베인 … 저스틴 비버 돌려 입기 #그 옷과 헤어질 결심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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