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특권, 셔츠 위에 니트 스웨터 덧입기
고전 중의 고전 스타일링, 셔츠 위에 니트 스웨터를 레이어드하기 딱 좋은 때입니다.
맨투맨 안에 흰색 티셔츠를 받쳐 입었던 지난 계절을 떠올려보세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반 뼘 정도 밑단이 튀어나오도록 하는 것이 공공연한 규칙 중 하나였죠? 다행히 니트 스웨터와 셔츠는 이런 규칙에서 좀 더 자유롭습니다. 길이도, 사이즈도, 컬러 조합도 모두 제각각이죠.
스웨터 네크라인 사이로 ‘톡’ 하고 튀어나온 단정한 칼라가 이 레이어드 스타일링의 가장 기본적인 매력 중 하나! 컬러 매치로 포인트를 주기에도 좋고요. 알렉사 청이 이 분야의 고수라고 할 수 있겠군요.
클래식하고 지적인 무드도 얹고 싶다면 이렇게 셔츠의 커프스가 튀어나오도록 스타일링해보세요.
니트보다 상대적으로 길이가 긴 셔츠로 시선을 사이좋게 나눌 수도 있습니다. 밑에서 펄럭이는 셔츠가 여성스럽고 호리호리한 느낌을 더해줄 테고요. 이런 스타일링의 경우 스키니한 핏의 팬츠에 부츠를 신는 것이 가장 모던하겠습니다.
멋 부린 느낌을 더하고 싶다면 스커트나 쇼츠를 매치해 하의 실종 패션을 연출해보세요.
스웨터가 너무 무겁게 느껴진다면 니트 베스트로 대체하세요. 가장 간단하고 고전적인 레이어드 공식이기도 하고요. 화사한 컬러의 셔츠는 베스트가 주인공 역할을 하는 데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겁니다. 과하지 않지만 포인트는 확실한, 속 시원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죠.
톤온톤 룩도 답답한 느낌 없이 맞출 수 있고요.
꼭 칼라가 보여야 할 필요도 없습니다. 엘사 호스크처럼 목 전체를 포근히 감싸는 터틀넥 스웨터로 신선함을 더할 수도 있죠. 여기서 레이어드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증거는 밑으로 삐쭉 삐져나온 밑단뿐! 뚜렷한 존재감을 위해서 다른 아이템은 최대한 포멀하고 클래식한 것을 고르는 게 좋겠습니다. 엘사처럼 톤을 비슷하게 맞추어도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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