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주얼리

화장을 고치고 난 뒤

2022.12.28

by 김다혜

    화장을 고치고 난 뒤

    새해, 첫 화장을 고치고.

    환상적인 우주의 모습을 담은 ‘스텔라 타임즈(Stellar Times)’ 컬렉션은 미개척 영역을 탐험하고자 하는 루이 비통의 의지를 보여준다. 337개 다이아몬드로 이뤄진 기하학무늬 소용돌이 끝에 13개 탄자나이트와 14개 아쿠아마린이 교차하며 매달린 ‘아포제(Apogée)’ 목걸이의 중심에는 34.81캐럿에 달하는 에메랄드 컷 투르말린이 빛난다.

    루이 비통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며 하우스의 위대한 유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브레이버리(Bravery)’ 컬렉션의 두 번째 작품. 거대한 패션 하우스를 일군 젊은이의 용기는 왼쪽부터 16.81캐럿 오벌 컷 핑크 투르말린, 8.32캐럿 오벌 컷 핑크 사파이어, 8.37캐럿 오벌 컷 핑크 투르말린의 풍부한 색채를 통해 엿볼 수 있다.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며 운명을 개척한 중세 여성 영웅의 강력한 의지에 경의를 표하는 ‘라이더스 오브 더 나이츠(Riders of the Knights)’ 컬렉션 귀고리. 옐로 골드와 화이트 골드, 푸른색 탄자나이트와 옐로 사파이어 등 대비 효과를 통해 보석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1920~1930년대 가스통 루이 비통이 여행 가방에 새긴 V 시그니처를 현대 감각으로 업데이트한 ‘퓨어 브이(Pure V)’ 컬렉션. 2.26캐럿의 페어 셰이프 다이아몬드가 눈부시게 빛나는 목걸이를 비롯해 다이아몬드와 오닉스를 조합한 간결한 디자인의 반지와 귀고리 모두 착용했을 때 피부가 살짝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20.29캐럿 쿠션 컷 옐로 사파이어가 돋보이는 ‘브레이버리’ 목걸이의 직사각형 펜던트는 루이 비통의 가장 혁신적이고 진보적인 작품인 트렁크에서 영감을 얻었다. 분홍에서 주황에 이르는 다채로운 86개 투르말린과 524개 다이아몬드가 분위기를 화려하게 전환한다.

    ‘미니 텀블러(Mini Tumbler)’ 컬렉션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1890년 고안한 텀블러 잠금장치 모티브가 특징이다. 여기에 LV 모노그램 스타 컷 다이아몬드로 아이덴티티를 다시 한번 강조한다.

    용 비늘을 형상화한 디자인 중앙에 7.86캐럿 쿠션 컷 스페사르타이트 가닛과 다이아몬드로 표현한 V 모티브를 배치한 ‘래디언트(Radiant)’ 팔찌와 같이 신화를 빌려 동시대 루이 비통 여성의 강인함을 표현한 ‘스피릿 챕터 1(Spirit Chapitre I)’ 컬렉션. 옐로 골드로 된 V 형태와 LV 모노그램 스타 컷 다이아몬드, 쿠션 컷 루비의 조합이 매혹적인 ‘데스티니(Destiny)’ 귀고리, 옐로 골드와 플래티넘의 삼각형을 연결한 기하학적 패턴 가운데 3.02캐럿 LV 모노그램 스타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데스티니’ 목걸이, 각각 2.43캐럿 에메랄드 컷 루비와 1.03캐럿 LV 모노그램 플라워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두 개의 밴드로 구성된 ‘데스티니’ 반지, 손가락을 둥글게 감싸는 형태에 크고 작은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래디언트’ 반지 역시 마찬가지다.

    우주의 광대함에 매료된 프란체스카 암피시트로프는 ‘스텔라 타임즈’ 컬렉션을 통해 보석의 예술적 가치를 보여준다. 22개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가 16.49캐럿 사파이어를 떠받치는 형태의 ‘플래닛 블루(Planète Bleue)’ 반지,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마름모 형태 구조물 중앙에 자리한 7.70캐럿 투르말린이 인상적인 ‘아포제’ 반지, 에메랄드와 블루 사파이어를 활용해 5.93캐럿 오팔의 다채로운 매력을 극대화한 ‘셀레스트(Céleste)’ 귀고리가 그 증거다.

    패션 에디터
    김다혜
    포토그래퍼
    장덕화
    모델
    루루
    헤어
    조미연
    메이크업
    오가영
    SPONSORED BY
    LOUIS VUIT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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