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만 알고 싶은 독채 스테이 3

2023.01.02

by 소지현

    나만 알고 싶은 독채 스테이 3

    그저 머무는 것만으로도 힐링! 별다른 일을 하지 않아도 좋아요. 근사한 공간에서 오롯한 ‘쉼’을 취하고 싶은 당신을 위해 준비했어요. 새해를 맞아 훌쩍 떠나고 싶은 독채 스테이를 소개합니다.

    탈 하우스

    @tal_haus_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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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에서 느끼는 유럽! 이곳은 스칸디나비아와 독일, 이탈리아의 1960~1970년대 오리지널 빈티지 가구로 가득한 ‘탈 하우스’입니다. 세월의 흔적이 깃들어 더 특별한 가구를 취향을 바탕으로 세심하게 채집한 후 이 아름다움을 나누고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곳이에요.

    베르너 팬톤이 디자인한 비트라의 아모베 라운지 체어에 앉아 디터 람스의 SK5 스피커로 음악을 들어보세요. 조지 넬슨의 사이드 테이블엔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노을이 지면 스웨디시 디자이너 얀 엑셀리우스가 디자인한 빈티지 플로어 램프를 켜고 마그누스 올레센의 다이닝 테이블에 둘러앉아 저녁 식사를 즐겨도 좋습니다.

    탈 하우스에 머물며 빈티지 가구의 매력에 빠져드는 가운데 그 가치를 자연스레 이해하게 될 거예요. 공간과 하늘과 숲을 재료로 사계절의 풍경이 펼쳐지는 거실의 창은 고즈넉하고 차분한 휴식의 시간으로 이끕니다.

    인스타그램 @tal_haus_cc

    수리움

    @surium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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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서쪽 청수리에 움트다’라는 의미를 지닌 스테이 ‘수리움’. 수리움은 북방계와 남방계 식물이 공존하며 숲을 이룬 곶자왈을 마주하는데요. 산홋빛이 감도는 테라코타 톤의 외관은 마라케시의 이브 생 로랑 뮤지엄을 떠올리죠. 덕분에 이 미니멀하고 구조적인 공간에선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이국적인 무드를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우드로 만든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잔잔한 물빛이 어른거리는 풀장입니다. 특히 욕조로 이어지는 풀장은 수리움의 매력을 극대화하는데요. 이 풀장에서 곶자왈과 함께 멀리 한라산이 내다보이는 풍경이 일품입니다.

    ‘건물의 면마다 쏟아지는 햇살이 비워지고 또 채움에 따라 빛과 선을 그려내며 쉬어 가게 만든다’고 다정한 인사를 건네는 공간이 바로 수리움입니다.

    인스타그램 @surium__

    호미양양

    @ho.me.yang.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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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바다만큼 새해의 시작과 어울리는 곳이 또 있을까요? 강원도 양양의 ‘호미양양’은 그런 기대를 충족할 수 있는 완벽한 스테이입니다. 호미양양은 좋을 호(好), 아름다울 미(美), 큰 바다 양(洋), 큰 바다 양(洋)을 써 ‘취향의 아름다움을 담은 바다’라는 뜻을 지녔는데요. 그 의미에서 추측할 수 있듯 일출 명소로 유명한 하조대해수욕장 가까이에 있죠.

    다채로운 톤의 우드와 글라스블록, 폴리카보네이트 등 다양한 건축 재료를 자유롭고 대담하게 조합한 덕분에 공간이 주는 비정형성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쾌적한 쉼을 보장하는 어메니티와 섬세한 배려의 흔적이 엿보이는 감각적인 오브제도 인상적입니다. 계절의 풍경이 깃든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오픈 욕조도 호미양양에서 향유할 수 있는 즐거움이죠.

    가족이 찾기 좋은 복층 형태의 하우스 A와 친구나 연인이 함께하기 적절한 하우스 B, 두 가지 타입 중에서 선택하세요!

    인스타그램 ho.me.yang.yang

    프리랜스 에디터
    소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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