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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가 일일 방문객 수를 제한한다

2023.01.09

by 오기쁨

    루브르가 일일 방문객 수를 제한한다

    프랑스 파리에서 꼭 방문해야 할 명소 중 이곳을 빼놓을 수 없죠. 바로 ‘파리의 심장’ 루브르 박물관입니다. 

    루브르 박물관은 대영 박물관, 바티칸 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시대별 예술품 46만여 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그중 4만여 점을 전시하고 있죠.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밀로의 비너스’, 외젠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등을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어 전 세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특히 총 673개의 유리 패널로 이루어진 피라미드 조형물 역시 포토 스폿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죠.

    루브르 박물관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변화를 시도합니다. <아트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루브르 박물관은 앞으로 일일 방문객 수를 3만 명으로 제한합니다. 최적의 관람 문화와 직원들의 근무 조건을 보장하기 위한 결정입니다. 

    팬데믹 이전에 루브르 박물관은 매일 최대 4만 5,000명에 달하는 방문객을 맞이했습니다. 2020년 7월 루브르가 16주간 폐쇄 후 다시 문을 열었을 때 해외여행 제한으로 관람객 수가 감소했죠. 이후 루브르 측은 공식적으로 수용 인원을 제한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여행 제한이 풀리면서 방문객 수는 다시 늘었습니다. 지난해 입장객은 780만 명으로, 2021년보다 120% 증가했지만, 최고 관람객을 기록한 2019년 960만 명보다는 19% 감소한 수치입니다. 루브르 측은 일일 관람 인원 제한을 실시한 후 올해 최대 92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올해 파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하기 전에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거나 출입 제한 구역은 없는지 참고한 후 방문할 것을 추천합니다.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서)
    포토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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