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막을 내린 Mnet <쇼미더머니> 시즌 11의 최종 우승자는 래퍼 이영지입니다. <고등래퍼 3>의 우승자이기도 한 그녀는 이변 없이 우승을 차지하고 다시 한번 자신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습니다.

왕좌의 주인공, 이영지

박재범-슬롬의 프로듀싱을 받아 각 미션에서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킨 이영지는 <쇼미더머니> 시리즈 최초의 여성 우승자라는 타이틀도 추가로 획득했습니다.

<쇼미더머니> 시즌 11이 끝나고, 이영지는 인터뷰를 통해 상금 1억원을 팀 슬레이의 선물 비용을 제외하고 전액 기부한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녀의 발언을 삐딱하게 받아들였죠. 

결국 이영지는 11일 SNS를 통해 소신을 밝혔습니다. 

“저는 살면서 어떤 의도를 갖고 기부한 적 없습니다. 물론 기부하는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요. 제가 궁극적으로 갖고 있는 목표 중 하나가 돈을 정말 많이 벌게 되면, 자선단체를 설립하고 운영하는 것인데요. 아직은 너무 원대한 목표이기에 좋은 기회가 생길 때마다 그것을 명분 삼아 차근차근 금액 상관없이 최대한 여러 차례 (기부를) 해보는 거예요.”

이영지는 자신의 목표를 밝히면서 “이것저것 이유 다 차치하고 그냥 하는 거예요. 그냥. 간혹 오해하시는 분들이 생겨서요. 오해하지 말아주세요”라고 당부했습니다.

래퍼 활동 외에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을 만나는 이영지는 하반기가 되기 전 새로운 앨범을 낼 계획입니다. 앨범에는 삶을 대하는 태도를 담아낼 예정입니다.